일본관광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곳이 바로 교토인데요. 헤이안시대부터 에도시대까지 일본의 중심지였던 교토에는「멋」으로 표현되는 에도문화와는 달리「귀품」과「정취」라는 말로 그 문화를 표현할 수 있겠네요. 고풍적인 거리를 감상하면서 함께 먹는 디저트라고 하면 역시 교토를 대표하는 와가시죠. 이번에는 정취 넘치는 일품 디저트를 그 역사와 함께 소개해 드릴께요.

1. 창작 와가시 기온폰듀로 유명한「쥬반세르 기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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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마츠리의 개최지이면서 전국의 야사카신사의 총본사가 있는 이곳 교토의 야사카신사. 일명「기온상」이라고도 불리는 이곳 신사에서, 약 100미터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곳이 바로 이곳 창작 와가시「카페쥬반세르 기온점」이에요.

이곳의 명물인 와가시는 녹차를 베이스로한 쵸콜렛에, 파운드케잌이나 과일, 경단을 찍어서 먹는「기오폰듀」인데요. 작은 상자에 들어있는 재료들은 외형부터가 색이 선명하고 아름다울 뿐 아니라, 그 재료들을 고급스런 녹자맛 쵸콜렛에 찍어드시면 그 맛이 일품이랍니다.

이 기온폰듀는 이곳 쥬반세르 기온점에서만 제공되는 특별 창작 와가시메뉴인데요. 현재의 교토의 정취를 느끼시며,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기온폰듀를 한번 드셔보시는 건 어떨까요?

2. 찻집에서 맛보는 디저트「사료 호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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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12,000여종의 식물들이 빼곡히 들어찬 일본 최초의 식물원인「교토부립식물원」과, 유네스코에서 세계유산으로 지정한「시모가모신사」등 유수의 관광명소가 밀집된 이곳에「사료 호센」이 자리하고 있어요.

이 곳에서는 녹차, 교쿠로와 함께 단팥죽같은 일본전통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어요. 전통가옥의 툇마루에선 일본식 정원을 구경할 수 있어, 차맛을 돋구어 줄 뿐 아니라 고도 교토의 훌륭한 진수를 관광객 한명 한명에게 전해주는 듯 하답니다.

전통적인 차와 함께 맛보는 고급 과자도 일품인데요. 그날의 판매량만을 만들기 때문에, 더욱 맛있는 교토의 전통과자! 이번 기회에 한번 맛보시는 건 어떨까요?.

3. 전통명과 쿠즈키리와 단팥죽이 일품인「카기젠 요시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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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오지 로산진의 작품 전시실이 있는 곳으로 잘 알려진 서원에서, 야사카신사까지 이어진 교토의 인기 관광명소인「카히츠칸 교토 현대미술관」에 근접한, 좁은 골목안에 자리하고 있는 쿠즈키리・단팥죽의 가게가 바로「카기젠 요시후사 시죠본점」인데요.

일본의 에도시대에 처음 만들어진 유서 깊은 전통과자점입니다. 이곳에서는 밀가루를 사용한 관동식 쿠즈키리와는 달리 칡을 사용하고 있어 교토만의 쿠즈키리를 맛보실 수 있어요.

원래는 부근의 찻집에 반입을 전문으로 하던 것으로, 평판이 높아지며 직접 팔게 되었는데요. 그 맛은 누구라도 보증할 만한 일품이예요. 교토의 현대미술을 감상하신 후에 전통명과「쿠즈키리」의 깊은 맛을 한번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4. 콩떡(마메모치)과 쿠즈만쥬로 유명한 전통과자점「데마치 후타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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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메스컴을 통해서도 잘 알려졌으며, 그 가게 자체로서 관광명소가 된「데마치 후타바」. 데마치 후타바는 와카사에서 시작되어 교토에서 끝나는 사바카이도의 종점이 있는 교토의「데마치상점가」의 일각에 자리하고 있어요.

지역밀착형의 이 상점가는 근래에 들어 인터넷등으로 인지도가 올라갔지만, 교토 관광가이드에서도 그다지 주목하지 않았던 곳인데요. 근처에 유명한 사찰불각이 모여있기 때문에 일본인들에게는 숨겨진 명소로서 일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자랑하는 곳이랍니다.

데마치 후타바의 인기 상품은 바로「마메모치(콩떡) 」인데요. 겉모습은 일본인들에게 익숙한 마메다이후쿠와 별반 다를게 없지만, 그 맛에 있어서는 다른 곳과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일품이랍니다. 아담한 한입크기의 이 마메모치를 사기 위해 매일 가게 앞엔 사람들의 줄이 끓이질 않는데요. 심플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여러 종류의 마메다이후쿠와 함께 진열되어 있어요. 교토의 숨은 관광명소를 산책하시면서 마메모치도 같이 즐겨보세요.

5. 금방 만든 떡의 쫀득쫀득함이 일품인「기온 토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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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의 야사카신사의 몬젠마치(상점가)로 번창한「니시하나미코지」가 있는 기온마치 미나미가와. 이 지역은 교토를 상징하는 격자문이나 돌출격자문, 울타리 등이 특징인 건물들이 이어지며, 게이샤, 마이코들이 줄을 지어 다니는 환락가로서도 교토에서는 유명한 관광명소랍니다.

기온마치 미나미가와의 일각에 있는 인기 교토디저트의 가게가 바로「기온 토쿠야」인데요. 단팥죽이나 와라비모찌(물방울떡)등 전통있는 디저트를 판매하는 곳으로, 전용곤로가 놓여있어서 직접 떡을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식성에 맞게 구운 떡을 정성스럽게 삶아낸 단팥죽과 함께 드시는거죠. 이렇게 풍취있고 품위있는 시간을 다른 곳에서 맛보기는 어려우 실 거예요. 빨간 격자문이 어깨를 나란히 한 이곳 교토에서 꼭 맛보시길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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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일본 유일의 콘페이토(별사탕)전문점 「료쿠주안 시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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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조시대부터 메이지시대까지 정치의 중심지였던「교토고쇼」. 지금도 황실관련시설로서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는데요. 공개일은 한정되어 있지만, 교토관광에서 한번은 꼭 들러보고 싶은 관광명소예요.

교토고쇼가 있는 사쿄구에서 콘페이토전문점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 바로「료쿠주안 시미즈」인데요. 원래 콘페이토는 포르투갈이 발상지인데요. 일본에서도 그 역사는 아주 오래되어 전래된지 1546년이 된다고 하네요. 당시에는 아주 귀한 먹거리로 상류계층에서만 먹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전문점으로는 이곳 료쿠주안 시미즈만이 유일하게 남아 있는데요. 긴 시간 곁길로 빠지지 않고 전통의 맛을 굳게 지켜온 이곳의 콘페이토의 맛을 한번 즐겨보시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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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부드러운 식감의 빙수가 인기인 「니죠 와카사야 테라마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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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을 갈아 그 위에 시럽을 뿌려 먹는 빙수. 일본의 여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먹거리죠. 그 역사는 의외로 상당히 오래되었는데요. 헤이안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데요. 헤이안시대의 문학 작품중에서 요즘들어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세이쇼나곤의「마쿠라노소우시」에서, 갈아놓은 얼음위에 단맛이 나는 츠타라는 식물의 수액등을 뿌려 먹었다고 기록이 되어 있어요.

빙수를 교토에서 드신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 바로「니죠 와카사야 테라마치점」인데요. 이곳의 빙수는 눈처럼 사르르 녹는 얼음이 특징이구요. 쵸콜렛・녹차・엽차・콩가루 등 시럽이나 토핑의 종류도 많이 준비 되어있답니다.

추가 토핑도 그 종류가 풍부하며, 따로 담아서 나오기 때문에 먹는 도중에 맛 조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예요. 일본의 오랜 역사를 떠올리며 동서양의 맛을 골고루 즐기시는 것도 이곳만의 멋이 아닐까 싶네요.

8. 한입크기의 귀여운 전통과자「쿄가쇼 타카노야사다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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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가 수도였던 시대, 천황이 물러난 후에 사용한 곳을 리큐라고 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12세기에서 14세기까지 사용되어졌던 토바리큐는 아주 유명하여 교토에서도 손꼽히는 관광명소인데요.

이 토바리큐의 가까운 곳에 인기 전통과자점인「쿄가쇼 타카노야사다히로」가 있어요. 그 대표명과는「하나노요이」인데요. 계절별로 그 내용이 달라지는, 교토만의 즐거움이 가득한 전통과자예요.

안에 들어있는 과자들은 모두 한입크기로 아주 먹기 좋게 되어 있는 것이 매력인데요. 쇼로(양갱등에 꿀을 입힌 과자), 라쿠간(설탕에 엿과 쌀가루를 넣어 모양을 만든 과자), 큐히(찹쌀을 쪄서 설탕, 엿 등을 넣어 모양을 만든 과자), 구운 과자, 젤리 등 호화롭기 그지없는 와가시셋트인데요.이곳에 오시면 꼭 교토의 계절의 미각을 즐겨 보세요.

9. 키나코(콩가루)가 일품인「 미타라시 당고 코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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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가모신사의 친주노모리(신사를 둘러싼 숲)로 유명한「타다스노모리」는 도쿄돔 3배의 넓이를 자랑하는 원시림인데요. 그곳에는 인연을 맺어준다고 전해지는「렌리노사카키(연리의 현목) 」등 다양한 전승문화를 보유하고 있어 관광명소로 인기가 있어요.

「미타라시 당고 코토카」는 이 타다스노모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시모야나기쵸의 미타라시 당고 가게인데요. 타다스노모리의 전해지는 말에「미타라시이케의 거품」라는 것이 있어 미타라시 연못의 거품에서 생겨난 과자가 미타라시 당고라고 전해지고 있답니다. 그래서「코토카」의 미타라시 당고는 이런 지역전통을 등에 업고 유명해 졌다고 할 수 있어요.

이 곳에서는 오우미마이(오우미쌀)로 만든 당고에 비전의 소스나 콩가루를 뭍혀, 녹차 혹은 홍차와 함께 드실 수 있어요. 이곳에서 유서깊은 일본의 전통의 맛을 즐겨보시는 건 어떠세요?

10. 교토를 대표하는 야츠하시「오타베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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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교토의 문화제」로서 세계유산으로 인정을 받은 토우지신곤슈의 총본산「쿄오고코쿠지 토우지」 는 헤이안쿄 친고를 위해서 건립된 사원으로, 현재에도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관광명소예요. 토우지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교토의 대표적인 명과인 야츠하시를 취급하는「오타베본관」이 그곳에 있어요.

교토에서 판매되는 선물의 반이상을 차지하는 야츠하시는 교토에서 처음 만들어진 전통적인 과자예요. 처음 만들어진 것이 에도시대에 만들어진 조각야츠하시로 불리는 구운 과자였구요. 그 후에 겉피만을 쪄서 만든 생야츠하시가 만들어지고, 그 다음으로 속을 넣은 생야츠하시가 탄생하게 된거죠. 현재 유통되고 있는 야츠하시는 이 세 종류라고 볼 수 있어요.

오타베 점포는 몇군데 있지만, 모두가 이곳 오타베 본관에 병설되어 있는 공장에서 생산된 것을 판매하는 곳이죠. 건물 자체가 점포라기 보다는 공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어요. 금방 만들어진 야츠하시를 맛볼 수 있어 손님들의 줄이 끊어지지 않는 곳이죠. 여러분도 꼭 들러서 금방 만들어져 나온 야츠하시를 맛보시는건 어떨가요?

교토의 맛있는 전통과자를 맛볼까요?

어떠셨어요? 교토는 역시 몇천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답게 그 당지 과자류도 정말 풍부하죠. 오랜 역사를 가지 전통과자에서 부터 현재의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가 있어요.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되실 땐, 여기에서 소개한 리스트를 참조해 주세요. 여러분을 감동의 세계로 데려다줄 멋진 곳들이랍니다. 교토의 일품 디저트를 꼭 만끽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