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야키를 드셔보셨나요? 스키야키는 일본식 전골요리입니다. 소고기, 두부, 몇몇 채소, 곤약 등을 얕은 철제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양념은 간장과 설탕으로 간을 맞춘 육수를 쓰고 자박자박하게 끓여 건더기를 계란푼 물에 적셔서 먹는 음식입니다. 일본에 스키야키가 널리 퍼지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말경부터라고 합니다. 맨처음 도쿄에 스키야키 가게가 생기고 같은 해에 교토에도 스키야키점이 생겼습니다. 교토의 사람들은 전통을 매우 중요시하는 습성이 있는 한편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특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교토에 들어온 스키야키는 금새 교토전역에서 사랑을 받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스키야키는 관동지방과 관서지방에 따라 만드는 방식이 조금 다른데요, 교토의 방식은 국물 양념을 거의 쓰지 않고 설탕과 간장으로 맞을내는 굽는 방식에 가까운 관서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또한 닭고기 스키야키가 있는 것도 교토의 특징입니다. 그럼 여러분들께 교토의 스키야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교토 최고의 스키야키「미시마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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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소개하고 싶은 곳은 전통이 숨쉬는 곳 입니다. 미시마테이의 역사는 19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당시까지만 해도 육식을 거의 하지 않던 일본인들에게 소고기가 보급되고 사람들이 그 맛에 눈을 막 뜨기시작할 무렵 미시마테이가 오픈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인기를 누리게 되었지요. 지금은 ‘교토’하면 를 이야기할 정도로 유명한 명물이 되었습니다. 가게 건물은 건축 131년된 목조 2층 건물로 현재까지도 그대로 사용되고 있어 역사와 정취가 가득한 곳입니다.

미시마테이의 스키야키는 간사이풍으로 굽는 방식입니다. 가게의 점원이 직접 구워줍니다.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지므로 그 맛에 매우 놀라게 될텐데요, 그도 그럴것이 이곳에서 사용되는 소고기는 일본에서도 최고급에 속하는 숙성 쿠로와규를 사용하기 때문에 매우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합니다. 점심 코스는 7722엔부터, 저녁은14850엔부터라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가격일지도 모르겠으나, 한번쯤은 먹어봐야 할 맛입니다. 참 예약은 필수랍니다.

2． 옛 전통의 맛「모리타야 시조이노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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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유신이 일어나고 얼마되지 않은 1869년, 그동안 육식을 하지 않았던 교토에서 처음으로 소고기 가게를 열었던 곳이 바로 이곳 였습니다. 그 이후 모리타야는 질좋은 소고기 생산을 위해여 교토부내에 전용목장을 만들고, 전통있는 소고기의 맛을 만들기 위해 명물 교토산 소고기를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런 모리타야에서 먹는 스키야키는 일념으로 만든 양념 국물과 신선한 제철 채소, 그리고 교토의 자랑 소고기를 사용하여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스키야키 입니다. 가게에는 많은 다다미방이 준비되어 있어 개별실에서 느긋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큰 매력입니다. 저녁메뉴 스키야키 코스는 우메(梅4300엔)로부터 시작하여 고기의 마블링에 따라 가격이 정해집니다. 이곳에서 사용되는 모든 고기는 A등급을 받은 교토와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런치 스키야키 정식은 2500엔에 드실 수 있습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스키야키를 즐길 수 있답니다. 인기가 많은 곳이니 예약을 하시면 더욱 좋아요.

3． 편안하고 정감 넘치는 분위기「스키야키 기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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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스키야키를 이야기 한다면 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교토의 번화가 테라마치(寺町)에서도 눈에 띄는 가게! 1928년 창업한 역사를 느끼게 하는 곳이죠. 매우 널찍한 홀에 드문드문 테이블이 놓여 있어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를 살펴볼까요? ‘나미(3100엔)와 로스(3300엔)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두 메뉴 모두 야채와 두부를 포함한 스키야키 메뉴가 세트로 딸려서 나옵니다. 이곳은 점원이 요리를 해주지 않고 손님이 직접 굽습니다. 가게 분위기 전체가 어딘가 옛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여서, 손님들은 왁자지껄 유쾌한 분위기로 식사를 즐기게 된답니다. 편한하고 기분좋게 스키야키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분명 만족하실거에요.

4． 노료도코의 정취 「고마이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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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여름은 ‘노료도코’ 라는 재밌는 풍경이 벌어집니다. 요릿집이나 찻집에서 강이나 냇가에 평상을 마련하고 손님들은 그곳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노료도코’라고 한답니다. 요즘엔 에어컨이 발달되어 식당안에서도 시원하게 식사를 할 수 있겠지만, 흐르는 강물위에서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식사를 하는 것은 꽤 운치있고 재미있답니다.

고마이테이에서는 5~9월에 ‘노료도코’를 한답니다. 스키야키는 불에 굽기 때문에 여름에는 싫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것이 노료도코입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스키야키를 먹는 것! 매우 멋지다는 생각 안 드세요? 어린시절 여름날 강에서 놀던 기억이 되살아날지도 모르지요. 아마도 음식을 먹는 동안 즐거웠던 기억들과 더불어 매우 행복한 시간을 맛보실 수 있을 거에요.

이곳에서 사용하는 소고기는 일본 삼대 브랜드중에 하나인 ‘오우미규’를 쓰고 있습니다. 국물을 쓰지 않고 굵은 설탕과 간장맛으로 맛을 내는, 그래서 더욱 재료의 맛을 살려내는 교토의 스키야키를 꼭 한 번 만나보세요.

5． 급부상 인기점!「햐쿠쇼쿠야 스키야키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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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토의 미식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게입니다. 원래는 질좋은 고기를 이용하는 스테이크 덮밥으로 호평을 받았던 곳인데요, 최근 스키야키를 시작하여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원래부터 연일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는 가게로 유명했던 곳이기에 인기가 있기도 하지만, 놀라운 것은 스키야키의 가격이랍니다. 일본산 소고기를 이용하는 스키야키가 단돈 1100엔에 먹을수가 있으니 인기가 더욱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곳의 스키야키 고기는 매우 부드럽고 맛이 뛰어나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뛰어나기 때문에 언제나 긴 줄을 서야만 한답니다. 오전 9시부터 예약권(번호표)을 발매하고 있으니, 오전에 가서 먼저 예약권을 받으신 후 점심시간까지는 관광을 하시고 점심시간에 다시 오시면 좋습니다. 파격적인 가격에 만족도는 어떠한지 한 번 시험해 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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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온의 노포「쥬니단야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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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기온(祇園)에서도 유서 깊은 대표 맛집입니다. 기온의 하나미코지(花見小路)로 들어서서 약 50m정도 걸으면 만나게 되는 준공 150년 건축물의 쥬니단야를 만나게 됩니다. 한발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이곳 저곳 걸려있어 마치 미술관을 찾은 듯한 느낌이 드실거랍니다,

사실 이곳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샤브샤브를 시작한 곳으로, 스키야키도 맛도 일품입니다. 단맛은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간장의 향기를 잘 살린 산뜻한 맛의 관서지방 방식으로 조리하는 스키야키 입니다. 관동지방의 맛이 강하고 좀 짠듯한 스키야키가 입맛에 맞지 않은 사람도 이곳에서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각각 개별실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점도 매력이랍니다. 가격대비 인기 있는 상품은 개별실에서 먹는 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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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극상의 와규를 만나다「기린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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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곳은 일본 다이쇼(1912~1926)시대때부터 시작된 역사깊은 스키야키 가게입니다. 이곳에서는 일본산 쿠로와규(검은소) 중에서도 질 높은 고기를 엄선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최고급 소고기의 스키야키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저녁식사도 인기가 많지만 특히 점심시간에는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는 곳입니다. 점심메뉴인 ‘규나베 테이쇼큐 (牛鍋定食)’는 1000엔 이하의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스키야키 이외에 비후카츠(소고기카츠), 돈가츠, 크림고로케와 같은 경약식 메뉴가 이 지역의 명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근처에 있는 수족관과 교토 철도 박물관을 방문하시게 된다면 이곳에 오셔서 점심을 드셔보면 어떠세요? 찾아주시면 대만족하게 되실거에요.

8． 순은 냄비 스키야키「기온미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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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1929년 창업하였습니다. 타지마암소(타지마에서 생산된 암소)의 최상급 부위만을 고집하는 스테이크와 스키야키 전문점입니다. 이곳에서 스키야키를 위해 사용하는 그릇은 100%순은으로 만든 냄비로 스키야키를 구으며 소기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먼저 설탕을 조금 깔고 간장과 미린(맛술)등으로 만든 특제 소스에 살짝 옷을 입히듯 구워냅니다.

이곳에서는 소 한마리를 통째로 구입하여 이곳 주인이 직접 고기를 잘라 이용하고 있으며 그래서 더욱 육질이 부드럽습니다. 스키야키는 100g 11,000엔. 가게의 앞에는 강이 있어 운치있는 강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최고의 고기를 맛보는 한 때를 즐겨보시 않으시겠습니까?

9． 스키야키 다베호다이(무한리필)「미야비안 교토롯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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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나 스키야키를 단체로 이용하고 싶으신 분들! 가끔은 비용 걱정없이 마음껏 고기를 먹고 싶은 분들에게 뷔페는 매력적인 아이템이지요. 스키야키 뷔페를 찾고 계신분들께 이곳을 추천드립니다. 스키야키와 샤브샤브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메뉴, 게 다베호다이(무제한 리필), 요리 다베호다이 코스 등등 다양한 코스메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뷔페 메뉴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곳의 인기중의 하나가 세트와 함께 나오는 야채입니다. 일본내에서도 교토의 야채는 인기가 높아, 이곳에서 제공되는 야채는 유명 교토야채와 그밖의 엄선된 신선한 야채를 사용하고 있어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또한 가게 건물은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어 교토시에서 엄선한 ‘역사적 의장 건조물(歴史的意匠建造物)’로 지정되었답니다. 일본의 전통의 멋이 가득한 모던한 가게에서 스키야키와 함께 교토를 만끽해 보시면 어떠세요?

10． 닭고기 스키야키!!「혼케도리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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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스키야키는 소고기로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교토에서는 닭을 이용한 도리스키야키도 매우 널리 사랑받고 있는 품목입니다. 창업120여년이 된 에서는 유명 토종닭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키야키를 만들때에는 먼저 닭고기의 겉면을 익힙니다. 그 후 설탕과 특제국물을 첨가하여 관서풍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이곳의 닭스키야키의 식감은 진하면서도 녹아내리는 것 같은 부드러움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소고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에게 최강 추천메뉴 되겠습니다. 식사는 모두 완전 개별실에서 하므로 여유있고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가 많은 곳이므로 예약하시는 걸 잊지마세요. 다른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는 놀라운 도리스키야키! 꼭 만나보세요.

교토에서 관서풍의 스키야키를 만나보세요!

어떠셨나요? 관광지로 많은 인기를 자랑하는 교토는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높은 곳입니다. 그래서 교토에는 일본 안에서도 수준 높은 음식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교토의 사람들은 스키야키를 매우 좋아하여 고급 스키야키에서부터 저렴한 가게까지 다양한 가게들이 있답니다. 여기서 소개해 드린 곳들은 인기 스키야키점들 중에서도 엄선하여 소개해 드렸답니다. 교토를 방문하시어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스키야키 가게를 만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