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구워 따끈따끈, 바삭바삭한 덴푸라(튀김)는 소금에 찍어 먹어도, 텐쯔유랑 같이 먹어도 또는 덴동(튀김 덮밥)으로 먹어도, 어떤 방식으로 먹어도 맛있지요. 밀가루 배합과 기름 종류, 온도 등에 맛이 변하는 덴푸라는 개인이 맛있게 튀기기에는 기술이 필요하기에, 맛있는 덴푸라는 가게에서 먹는 게 가장 좋지요. 이번에는 일품 덴푸라 가게를 고급 상점부터 서민적인 가게까지, 폭넓게 소개하려 합니다.

1. 교토의 유명 가게, 극상의 덴푸라를 드실 수 있는 ‘덴유’

세계의 VIP가 방문해서 유명한 교토를 대표하는 여관, 타와라야. 그 타와라야 가게에서 운영하는 곳이 이곳 덴푸라 가게 덴유입니다. 근래 가게를 이전했기에, 덴푸라 외에도 덮밥, 구이 등, 코스요리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덴푸라에 사용하는 소재는 물론 간사이 각지에서 공수한 극상의 해산물과 산나물 등.

기름은 면화씨 기름 중에서도 고급스러운 향이 나는 참기름만을 사용했습니다. 정제한 참기름은 맛이 담백하며, 그러면서도 고급스러운 감칠맛이 있기에, 고급스러운 덴푸라가 완성됩니다.

저녁 코스는 1만엔 이상부터 시작하기에 조금 비싸지만, 점심 덴동 코스는 3800엔이기에 저렴해서 편하게 드실 수 있지요. 부디 이 기회에 교토의 환대와 극상의 덴푸라를 체험해 봐주세요.

2. 옛 수도 교토에 있는 덴푸라 노포. 한번은 먹고 싶은 맛 ‘덴푸라노덴키’

니시진오리(교토 비단)으로 유명한 니시진에 있는 이곳, 덴푸라노덴키입니다. 개업은 쇼와 8년(1933년). 쇼와 초 니시진은 직물 산업으로 대단히 번성했으며, 풍요로웠으며 미식가인 나리들은 매일 놀러 다녔습니다.

지금은 기모노 산업이 한물갔으나, 그 흔적으로 니시진에는 지금까지도 미식가들이 자주 가는 가게가 있습니다. 덴키 가게 내부는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다실 풍 건축 집. 카운터와 개인실 등에서 느긋이 덴푸라를 드실 수 있습니다.

기름은 볶지 않고 짜낸 참깨를 사용한 타이하쿠유로 향이 좋은 것을 사용합니다. 소재는 물론 교토 산 야채와 근처 현의 해산물을 메인에 계절 식재료를 갖추고 있으며, 경회석으로도 불리는 손이 많이 가는 요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객실에서 소규모 그룹으로 식탁을 둘러싸는, 이른바 객실 덴푸라는 코스로 18000엔. 장인의 기술을 눈앞에서 보며 먹는 덴푸라를 한번은 체험해보고 싶네요.

3. 전국에서 유명한 셰프가 빠짐없이 오는 가게. 교토의 유명 맛집 ‘덴푸라마츠’

마츠노 신사에서 가까운 가츠라 강을 따라 있는 덴푸라마츠는 유명 요리점의 셰프 등이 전국에서 찾아오는 아는 사람만 아는 유명 가게입니다.

덴푸라라는 이름이 적힌 가게이나, 덴푸라(튀김)이외의 요리도 실은 유명해요. 코스 요리는 미식가도 탄성을 지르게 하는 일품의 대행진. 요리에 사용되는 그릇은 골동품을 아끼지 않고 사용해 살아있는 미술관 같습니다.

소재는 계절 식재료부터 호화로운 식재료까지, 일본, 외국산 관계없이 사용하며, 그 호화로움에 놀라게 됩니다. 물론 계절 식재료를 사용한 덴푸라도 코스에는 반드시 나오기에 드실 수 있어요. 가츠라 강을 보며 먹는 일품 음식. 부디 특별한 날 식사나 자신에게 주는 상으로 드시러 가봐 주세요.

4. 교토의 뒷골목에 멈춰선 일본을 느낄 수 있는 ‘교토의 쿠시텐 고치소카 킨노하시’

쿠시카츠와 같이 가벼운 기분으로 덴푸라를 먹을 수 있는 쿠시텐푸라를 알고 계시나요? 그 쿠시텐푸라를 교토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이곳 ‘킨노하시’입니다. 교토의 유곽, 폰토쵸, 자갈로 된 좁은 골목길의 운치 있는 거리에 있으며, 가게는 건축한 지 100년 된 마치야(일본식 상가 겸용 주택) 같은 분위기. 차분한 분위기에서 덴푸라쿠시를 드실 수 있습니다.

쿠시텐푸라는 무려 36종류 정도. 교토 산 야채와 나마후 등 교토스러운 소재에 옷을 얇게 입혀 고급스럽게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교토스러운 일품인 오반자이도 알찹니다. 이곳의 드링크는 전부 500엔 정도이기에, 지불할 때도 안심.

그룹으로 시끌벅적하게 즐기는 것도 좋지요. 부디 교토 스타일의 쿠시텐푸라를 마음껏 즐겨주세요.

5. 일품 덴푸라와 맛있는 술을 ‘덴푸라카이센 고메후쿠’

고메후쿠는 맛있는 술과 함께 덴푸라를 드실 수 있는, 덴푸라카이센 이자카야인 보기 드문 가게입니다. 코메아부라(겨기름)을 100% 사용한 덴푸라는 기름지지 않고, 식감이 좋아서 술과 함께 먹어도 더부룩하지 않습니다.

단품 90엔부터 40종류 이상의 덴푸라는 소화를 돕는 무즙을 가득히 텐츠유(튀김 간장)에 넣어 먹는 방식이 고메후쿠식. 또한 덴푸라뿐만 아니라, 산인에서 직송으로 온 해산물류에도 자신 있으며, 살오징어 한 마리를 회로 떠서 만든 스가타즈쿠리(조리 후 재료 원형을 그릇에 담는 것)와 사시미모리(사시미 모둠) 등 계절 해산물을 마음껏 즐기실 수 있어요.

먹기도 좋고 마셔도 좋은 유용한 가게입니다. 교토 유명 가게의 맛, 맛보시지 않겠습니까?

6. 양이 빵빵해 만점인 덴푸라! ‘모토카메’

교토에는 대학이 많으며, 젊은 사람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런 교토의 대학로, 이치조지 역에 있는 이곳, 모토카메. 한가득 먹고 싶은 젊은 사람에게 대인기인 가게입니다. 간토풍이라 자칭하는 모토카메의 맛 비결은 기름과 소스. 참기름을 섞은 기름과 약간 짙은 맛의 소스는 간토풍 농후한 덴동(튀김 덮밥)을 만듭니다.

가장 인기 있는 덴동, 아나고(붕장어)와 새우, 호박, 가지, 양파 가키아게, 강낭콩이 올려진 3탑 덴동은 980엔. 덴동의 바리에이션이 많으며, 650엔부터 1200엔까지, 조합은 다양하기에 커스터마이즈도 물론 가능합니다. 물론 양도 엄청 많기에, 자신의 배와 상담해가며 선택해주세요.

7. 최근 오픈! 일품 덴푸라가 화제! ‘덴푸라 스즈’

지하철 가라스마 선 구라마구치 역에서 가까이에 있는 ‘덴푸라 스즈’는 최근 오픈한 화제의 가게. 교토의 덴푸라 유명 가게를 체험한 가게 주인이 직접 튀기는 덴푸라가 싸고 맛있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런치 메뉴 중 가장 인기 있는 건 스즈 정식. 새우 2마리에 생선 1그릇에 야채 3그릇, 그리고 밥, 생선 된장국이 포함되어 970엔, 카운터에서 한 음식 한 음식 튀겨주기에 갓 구워 따끈따끈하며 바삭바삭한 덴푸라를 맛볼 수 있습니다.

교토 시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져 있으나, 지하철을 타서 갈 가치가 있는 가게입니다. 교토에서 덴푸라가 먹고 싶어졌을 때, 조금 차분한 이 가게에 가보지 않겠습니까?

8. 교토에서 덴푸라라 하면 이곳! 유명 가게 ‘기온 덴푸라 덴슈’

기온에 덴동, 이라 하면 이곳 덴푸라 덴슈라고 대부분의 교토 현지인은 대답하실 거에요. 무척 유명한 가게이기에, 점심시간에는 덴동을 찾는 손님으로 매일같이 행렬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 행렬의 비밀은 역시 덴푸라의 크기. 한정 카키아게텐동((굴튀김 덮밥) 1600엔)을 비롯해 붕장어가 3마리 올려진 아나고텐동((붕장어 튀김 덮밥) 1100엔) 등, 채산을 도외시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놀라운 크기의 덴푸라가 올라져 있습니다.

또한, 저녁 코스는 5000엔이라, 고급 요정이 늘어서 있는 기온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기에 싸고 좋습니다. 부디 기온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식사를 즐겨주세요.

9. 체인점을 깔보지 마라! 일품 덴푸라를 먹을 수 있는 ‘덴동 마키노’

마루가메 제면을 경영하고 있는 토리도루가 관리하는 인기 가게 “덴푸라 마키노”의, 덴동 전문점이 마침내 교토에도 생겼습니다. 장소는 교토의 중심부에 있는 데라마치 상점가로 교통편이 무척 편리한 곳.

1층 카운터에서는 눈앞에서 덴푸라를 튀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메뉴는 이, 로, 하(가나다순)의 3종류 덴동과 새우가 올라가 있는 천연 새우튀김 덮밥 1종류뿐. 가장 싼 이의 덴동(990엔)에도, 새우, 오징어, 반숙 튀김, 푸른 고추, 보리멸이 올라가 있어 양이 빵빵합니다.

간판 메뉴라고도 불리는 반숙란 덴푸라는, 부드럽게 녹아내린 달걀의 노른자와 쿠로시치미의 맛이 매치되어 참을 수 없습니다. 체인점이라고 깔볼 수 없습니다. 부디 한번 체험해주셨으면 하는 가게입니다.

10. 메이지 시대의 건물을 수리해서 이용. 세련된 외관의 ‘덴푸라노미야 츠키토카게 신마치 점’

메이지 시대에 세워진 교토 상가의 한 집을 무척 세련되게 리노베이션 한 츠키토카게 신마치 점은 덴푸라노미야라고 간판을 건 이자카야. 계절 식재료를 튀긴 덴푸라부터, 일품인 오반자이를 취급하기에 술을 마시면서 덴푸라를 먹기에 딱 맞는 가게입니다.

카운터 석에 있는 커다란 냄비에서 튀겨지는 덴푸라는 무려 가지 튀김 30엔부터 시작하는 놀라운 가격. 야채, 생선 등 40종류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코토히키 해변의 소금과 허브 소금 등 엄선한 소금과 먹을 수 있는 덴푸라는, 끈덕지지 않고 튀김옷도 얇기에 가벼운 식감.

가게 내부는 어른을 위한 멋진 복고풍 분위기이기에, 데이트 장소로도 이용할 수 있는 세련된 덴푸라 가게에요.

옛 수도 교토에서 일품 덴푸라를 먹자!

어떠셨나요? 옛 수도 교토에는, 고급 상점부터 서민적인 가게까지 다양한 가게가 있는 게 재밌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오래된 골목 풍경과 조화로운 옛 모습 노포 덴푸라가게는 물론, 최근 새롭게 오픈한 신세대의 세련된 덴푸라 가게 중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게 되지요. 교토에 관광하러 가셨을 때, 부디 산책과 겸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먹어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