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한 풍경과 맑은 공기! 차분하면서도 그림같은 풍경들! 일본하면 이런 것들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그런 분위기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교토는 더없이 좋은 관광지입니다. 차분하고 맑은 곳, 어디를 가도 그림같은 풍경이 가득한 곳! 매일을 바삐 움직이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이런 휴식의 공간이 필요하지요. 차분한 일본을 온몸으로 느끼실 수 있는 교토는 그래서 최고의 관광지인데요, 이번엔 자연의 멋이 가득한 교토의 ‘아라시야마’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1. 맑고 투명한 공기, 그림같은 풍경 「대나무 숲(치쿠린)」

곧게 쭉 뻗은 대나무숲. 많은 분들이 이곳 ‘아라시야마’의 대나무숲 사진만 보고도 힐링이 된다고 말들 하는데요, 정말 그렇답니다. 그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까지 시원하고 차분해지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곳.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노라면 일상의 모든 분주함을 잊고 잠시 딴 세상에 와있는 기분을 느끼실 것입니다.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어 옛 정취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대나무로 둘러싸인 숲길은 절경 중의 절경입니다만, 또 하나의 절경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대나무가 바람에 부대끼며 들리는 대나무숲의 소리입니다. 이 멋진 소리는 ‘남기고 싶은 일본의 소리 풍경 100 선(환경부)’에도 선정되어 있을 만큼 빼어나게 아름다운 소리입니다. ‘아라시야마의 대나무숲’에서 아름다운 경치에 마음을 빼앗겨 보세요!

2. 그만 넋을 잃고 보게 되는 아름다움「도게츠교」

그 이름조차 풍류가 넘치는 ‘도게츠교(달이 지나가는 다리)’는 그 이름만큼이나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냅니다. 다리 자체의 아름다움보다는 다리와 뒤로 보이는 산이 어우러지는 아라시야마의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이지요. 이 풍경을 보기 위해 해마다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승지가 되었답니다.

사시사철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곳이지만, 특히 봄의 벚꽃과 가을의 단풍 풍경이 유명합니다. 매년 12월에는 옛부터 쓰여진 조명기구 ‘안돈’을 사용하여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은 그저 보기만해도 마음이 치유되곤 하지요. 이 아름다운 풍경은 꼭 한 번 만나보아야 할 절경이랍니다.

3. 고요한 가운데 풀벌레 소리「스즈무시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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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간에 몸을 맡기고,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지 않겠습니까?
일본의 여러 도시들 중 일본의 옛정취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곳은 역시 교토입니다. 교토안에서도 특히 더 자연이 살아있는 아라시야마의 명소 ‘스즈무시데라(방울벌레 절)’는 언제 찾아가도 방울벌레소리가 들리는 차분하고 조용한 곳으로 편안함에 안기는 곳입니다. 이 절의 원래 이름은 ‘묘토쿠산 케곤지(묘덕산 화엄사)’이지만 법당안에서 방울벌레를 키우고 있어서 지금은 ‘스즈무시데라’로 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 가시면 입담 좋은 주지스님으로부터 이 절 이름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수 있답니다.

이곳을 더욱 인기명소로 만든! ‘행복지장’이라 불리는 지장보살이 있습니다. 딱 한가지 소원만을 들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무척 영험해서, 소원을 빌러 오는 사람들이 매우 많답니다. 딱 한가지라고 하니 무슨 소원을 빌어야할지 잘 골라서 빌어야 겠지요?

역에서부터 절까지 찾아오는 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힐링이 되어있는 것 알게 되실거에요. 절 내부도 매우 깨끗하고 편안하게 잘 정돈되어 있어, 이곳을 다녀가시면 몸도 마음도 가뿐해지실것이 분명하답니다.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이곳을 꼭 놓치지 마세요!

4. 한번은 타보고 싶은「교토의 인력거」

교토 관광 특유의 묘미를 들라면, ‘인력거’를 빼놓을 수 없겠네요. 걷거나 버스와 택시로는 느낄 수 없는 전혀 색다른 경험! 얼굴에 부딪치는 부드러운 바람을 맞으며 느긋한 기분에, 천천히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바라보는 기분이란!!

인력거 기사님들은 아라시야마의 가이드도 맡고 있습니다. 가이드북에서는 찾을 수 없는 정보들과 보통 사람은 알지 못하는 샛길도 알려주고, 재밌는 입담으로 인력거를 타고 있는 동안 유쾌하게 관광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게다가 오래도록 간직하고픈 사진도 찍어준답니다.

아라시야마에서 인력거를 이용하신다면 ‘에비스야’를 추천합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인력거를 운영하고 있는 경험과 실력이 탄탄한 곳이니 믿고 이용해 보세요. 아라시야마 를 처음 오시는 분이라면 더욱 추천해 드립니다. 실패없는 관광이 되실거에요.

5. 인연을 묶어주고 소원을 들어주는 파워명소「노노미야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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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숲(치쿠린)과 바로 인접해 있는 “노노미야 신사”는 일본의 오랜 옛 이야기에도 등장하는 곳입니다. 보통은 신사의 입구에서 ‘붉은 도리이’를 만나게 되는데, 노노이야 신사에는 ‘검은 도리이’가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상수리나무를 껍질채 사용하여, 화려하진 않으나 압도감이 느껴지는 일본의 고대 방식을 이용한 도리이랍니다.

이곳은 인연을 맺어주는 효력이 있는 신사로 매우 잘 알려져, 연인들이 즐겨찾는 관광지랍니다. 참배를 마치고 ‘오카메이시 라 불리는 큰 거북이 모양의 돌을 쓰다듬어 보세요. 1년 이내에 소원이 성취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놓치면 손해보시는 거라니까요.

6. 낭만가득 절경을 따라「토롯코 열차」

‘토롯코 열차’는 도쿄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호즈강변을 따라 약 25분동안(시속 25km)달리는 관광열차입니다. 사계절 어느때라도 차창너머로 보이는 경치가 아름답고 볼거리가 풍성하여 매우 인기가 높은 상품입니다. 특히 봄 가을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답니다. 전좌석 지정석이며 열차 전 구간이 금연입니다. 좌석은 탑승 한달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JR 서일본 주요역에서 살 수 있습니다. 여행첫날 간사이공항이나 시내의 티켓오피스에서 미리 구매하시면 매진당할 염려가 없어서 좋습니다.

봄에는 온통 분홍의 벚꽃길을, 여름에는 싱그러운 푸르름, 가을에는 그림같이 펼쳐지는 단풍, 겨울엔 흰눈 덮힌 아름다운 풍경을 만나보지 않으시겠습니까? 25분동안 열차에 몸을 싣고 자연의 아름다움속에 푹 빠져보세요. 분명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게 되실거에요.

7. ‘요지야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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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을 하다보면 어딘가에서 잠시 쉬고 싶을때가 있지요? 그럴때 찾으시면 매우 좋은 곳이 “요지야 카페” 입니다. 최근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요지야의 트레이드마크인 ‘새로롬한 표정의 여자얼굴’! 하면 모두 다 아시겠지요? 기름종이계의 신이라 칭송받는 그 ‘요지야 기름종이’. 그 요지야에서 운영하는 카페랍니다.

요지야 카페에는 품목 하나하나 정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 중에서 추천품목을 고르라면, 요지야의 로고, 새초롬한 표정의 얼굴 라떼아트가 살아있는 녹차라테와 까페라테를 추천합니다. 또한 이곳에서는 요지야에서 만든 화장품과 소품들도 구입할 수 있어 선물을 사거나, 아님 그저 한 번 둘러보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카페 건물과 인테리어에서도 일본스러움이 한껏 느껴지는 멋스러운 곳! 요지야 카페에서 잠시 쉬어보세요.

8. 갖가지 기념품과 맛있는 먹거리「아라시야마 상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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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번거러움은 기념품을 고르는 일 아닐까요? 부모님, 친구들, 연인, 상사, 동료들까지.. 그러나 걱정마세요, 아라시야마의 메인스트리트이기도 한 ‘아라시야마 상점가’는 교토의 특산품, 레스토랑, 카페, 길거리를 다니면서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등등 정말 다양하고 많은 가게들이 죽 늘어서 있습니다. 길거리 음식투어를 해도 재미나고, 선물을 고르거나 맛집을 들러보거나, 교토만의 특산품들을 구경해 보는 것도 재미나는 일입니다. 다양한 교토의 매력과 만나보세요.

9. 마음이 정화되는 아름다운 정원「텐류지」

교토의 자랑이자 아라시야마의 자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텐류지’! 텐류지는 교도 임제종의 5대사찰중 하나로 7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그 정원이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커다란 연못 소켄지를 중심으로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고, 나무 하나하나 석조물 하나하나까지 정성스런 손길로 관리되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감동을 전해줍니다. 드넓은 자연의 품에 안기어 교토의 자연의 미를 온몸으로 느껴보세요. 사찰안을 돌고 있지만 숲속을 거니는 느낌을 받으실 것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름다움과 만나보지 않으시겠습니까?

10. 철창밖의 야생원숭이를 만나보세요「몽키파크 이와타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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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동물원의 철창속 원숭이만 보셨나요?
야생 원숭이와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곳, ‘몽키파크 이와타야마’를 소개해 드릴께요. 이곳은 이와타야마 산 위에 있는 공원으로 120여마리의 야생 일본원숭이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야생 원숭이라 위험할까 걱정되시나요? 몇가지 규칙(원숭이에게 음식 주지 않기, 눈을 바라보지 않기, 만지지 않기)을 지키기만하면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이곳의 원숭이들을 만나보고 나면 지금까지 원숭이에게 가졌던 생각들이 완전히 바뀌게 될거라 자신합니다.

산 정상에 올라가시면 원숭이 먹이를 판매하고 있으므로 원숭이에게 먹이를 줄때에는 판매되는 음식을 사용해 주세요. 엄마 원숭이에게 매달려 있는 아기 원숭이나, 두손을 다소곳이 모으고 있는 원숭이 등 앙증맞고 귀여움이 가득한 이 원숭이들을 만나보신다면 원숭이에게 빠져들고 말거에요. 산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교토의 모습과 주변의 자연경관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랍니다. 한 번 방문해 보세요, 기억속에 오래도록 남는 재밌는 추억이 되실거에요.

아라시야마의 아름다운 절경을 느껴보세요!

어떠셨나요? 아라시야마는 교토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자연의 절경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차분하고 단아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만끽해 보세요. 신비함이 느껴지는 사찰들과 푸르름이 가득한 공원들, 야생동물과의 만남 등 추천명소가 가득하네요. 교토에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곳 “아라시야마”를 꼭 방문해 주세요. 감히 최고의 추억이 된다고 장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