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07월31일갱신
【홋카이도 아바시리 자유 여행 필수 코스】현지인이 추천하는 인기 관광 명소 BEST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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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넓은 홋카이도에 간다면 어디로 가실 건가요? 삿포로나 하코다테, 세계유산인 시레토코로 가실 건가요? 혹시 잊고 계시진 않습니까? 빼먹기 쉬운 「아바시리」를. 일부러 가는 경우가 드문 아바시리 주변에는, 실은 숨겨진 관광 명소가 많답니다. 「가면 의외로 재밌는」 그런 관광 명소 10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이참에 아바시리에 한번 가보세요!
1. 이 곳에서 밖에 체험할 수 없는 감옥생활!「박물관 아바시리 감옥」
일본에서는 이 곳이 유일한 형무소 박물관. 메이지 시대부터 아바시리시(市)와 깊은 연관이 있는 아바시리 형무소 건물을 이축, 복원하여 공개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전시시설 2건8동이 중요문화재 지정을 받고, 내부는 인형을 사용해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부지 면적이 도쿄돔의 3.5개 정도가 되고, 중요문화재 청사나 구(旧)아바시리 형무소 후타미가오카 지소, 벽돌로 된 독방이나 아바시리 형무소 뒷문 등 등록문화재 지정을 받은 건물 견학이 가능합니다.
여러 죄수 체험이 가능한 「감옥역사관」이나 당시 입욕 모습을 리얼한 인형으로 소개하는 「목욕탕」 등 재미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흥미로운 것은, 현재 아바시리 형무소의 수용자가 먹고 있는 식사 메뉴를 재현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체험감옥식」. 이 곳이 아니면 체험할 수 없는 것들 뿐입니다. 4월21일~10월20일에는 무료 가이드 투어도 있기 때문에, 꼭 이용해 보세요!
명칭 : 박물관 아바시리 감옥
주소 : 홋카이도 아바시리시 요비토1-1
전화번호 : +81-152-45-2411
영업시간(5월~9월) : 8:30 ~ 18:00
영업시간(10월~4월) : 9:00 ~ 17:00
정기휴일 : 연중무휴
HP:http://www.kangoku.jp/
MAP:「박물관 아바시리 감옥」으로 가는 지도
2. 영하 15도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오호츠크 유빙관」
photo by makotoraman / embedded from Instagram
유빙과 오호츠크해에 사는 생물을 소개하는 테마파크가 이 곳「오호츠크 유빙관」입니다. 홋카이도 최대급을 자랑하는 상설 프로젝션 맵핑에는, 애니메이션으로 험난한 환경에 서식하는 생물들을 소개합니다. 또, 해빙의 천사라고 불리는 클리오네나 풍선고기 등, 사랑스러운 바다 생물도 사육・전시하고 있습니다. 영하 15도로 설정된 실내에서, 젖은 수건을 얼리거나 실제 유빙을 만져볼 수 있는 「유빙 체험 테라스」도 인기입니다.
날씨가 좋으면, 아바시리 호수・노토로 호수・토후츠 호수・모코토 호수, 멀리로는 시레토코연산까지 내다보이는 「전망 테라스」에도 올라가 봅시다. 또 배가 고프면, 아바시리산・홋카이도산 식재료를 주로 사용한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카페에는, 오호츠크 소금을 사용한 소금 캐러멜 맛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인기입니다. 들리실 때 꼭 먹어보세요!
명칭 : 오호츠크 유빙관
주소 : 홋카이도 아바시리시 덴토산 244-3
전화번호 : +81-152-43-5951
정기휴일 : 연중무휴
HP:https://www.ryuhyokan.com/
MAP:「오호츠크 유빙관」으로 가는 지도
3. 온통 붉게 물든다! 산고초의 대군락「노토로 호수・산고초」
9월이 되면 부근 일대가 붉게 물드는 희귀한 풍경을 보러 가지 않으실래요? 아바시리 국정공원 내에 있는 노토로 호숫가에 산고초 군생지가 있습니다. 오호츠크해와 연결되는 둘레 약 33km의 염호(塩水湖)로, 4월~10월에는 조개잡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정식명칭 퉁퉁마디라고 불리는 산고초는, 노토로 호수의 남안・우바라나이지구에서 주로 보입니다. 산호처럼 잎이 없고 붉게 물드는 희귀한 식물.
한 때는 발육 부전으로 군생지가 축소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2015년에는 부활했다고 선언되었습니다. 예년 9월 중순부터 하순이 피크이고, 시즌에는 2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산책길이 있어 걷기도 쉬우므로, 잠깐 바람 쐬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붉은 산고초 대군락을 보게 되면 분명 놀랄 것입니다. 한번쯤 가볼 만한 곳임에 틀림없습니다!
4. 아름다운 꽃들로 둘러싸인 치유의 공간!「플라워 가든 하나・텐토」
photo by balibali_umechan / embedded from Instagram
「플라워 가든 하나・텐토」는 아바시리 국정공원의 중심, 덴토산의 정상에 있으며, 겨울에는 아바시리 레이크뷰 스키장으로 변신합니다. 짧은 여름 기간에만 아바시리 시민들이 정성으로 키운 색색의 꽃들이 화려하게 피어있습니다. 2002년부터 시작한 시민 가든으로, 3.5헥타르의 경사면에 사루비아나 금잔화, 코스모스 등 약 8만주가 심어져 있습니다.
마치 무지개 같이 배치된 아름다운 꽃들이, 정신 없이 보내게 되는 여행 중 치유해 주는 청량제 같습니다. 2017년도에는 6월 하순에 오픈 예정이지만, 개화 피크는 8월 중순에서 10월 상순. 10월은 도내에서는 눈 소식도 들려 오는 시기. 추워지기 전에, 아바시리의 짧은 여름 중 하루를 여기에서 보내보지 않으실래요? 산 정상의 오두막에서는 시레토코연산이나 아바시리 호수 등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광대한 경치를 꼭 보고 갑시다.
5. 극한의 바다에서 아름다운 유빙을 즐긴다「아바시리 유빙 관광 쇄빙선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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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시리 겨울 관광이라고 하면 유빙이죠! 북위 44도에 있는 아바시리는, 오호츠크 해안에서 바다가 어는 남쪽 한계라고 불립니다. 아무르 강이 결빙되고, 남하하면서 영양을 듬뿍 받으며 크게 성장하는 유빙. 이 유빙과 함께 오는 것이 유빙의 천사라 불리는 클리네오입니다. 이 외에도 바다표범, 참수리 등의 생물들이 오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만날지도 모릅니다.
유빙을 아주 가까이서 즐기려면, 「오로라」에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새하얀 유빙이 덮여있는 오호츠크해를 약 1시간 동안 관광합니다. 때때로 큰 유빙 덩어리에 부딪히는 소리나 깨지는 듯한 소리가 들려, 다이나믹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극한의 계절 한정이기 때문에, 매년 운항되는 시기가 바뀝니다. 또, 유빙 상황이나 기후에 따라 운항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타이밍이 맞는다면 꼭 승선해 보세요!
명칭 : 아바시리 유빙 관광 쇄빙선 오로라
주소 : 홋카이도 아바시리시 미나미3조히가시 4-5-1 미치노에키(류효카이도)
전화번호 : +81-152-43-6000
정기휴일 : 없음
HP:https://www.ms-aurora.com/
MAP:「아바시리 유빙 관광 쇄빙선 오로라」으로 가는 지도
6. 여러 가지 문화나 생활 스타일을 알 수 있는「홋카이도립 북방민족 박물관」
photo by shimamonmon / embedded from Instagram
「홋카이도립 북방민족 박물관」은, 아이누나 이누이트 등 북방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의・식・주에 관한 모든 문화를 알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각각의 민족마다 다른 점을 비교하면서 견학할 수 있으며, 해설원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옛날 오호츠크 문화 소개나, 눈 위를 걷기 위한 보행 기구, 썰매, 수렵이나 식사할 때 사용하는 도구류, 추운 지방의 의류 특징 등, 보통 때는 알기 힘든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인기입니다.
목적이 비슷해 보여도, 민족에 따라 사용 방법이나 디자인 등이 다른 것도 재미있습니다. 시기에 따라서는 공예 체험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상설 전시 외에도, 특별 전시나 북방음악을 즐길 수 있는 콘서트 등 이벤트도 많습니다. 사전에 이벤트 일정을 알아보고 갑시다!
명칭 : 홋카이도립 북방민족 박물관 (北海道立北方民族博物館)
주소 : 홋카이도 아바시리시 시오미 309-1
전화번호 : +81-152-45-3888
영업시간 : 9:30 ~ 16:30
영업시간(7월~9월) : 9:00 ~ 17:00
정기휴일 : 월요일, 연말연시
※공휴일의 경우, 개관시 평일 익일 휴관, 또는 2월, 7월~9월은 무휴
HP:http://hoppohm.org/
MAP:「홋카이도립 북방민족 박물관」으로 가는 지도
7. 환상의 북방민족 오호츠크인의 생활을 기록한「모요로 패총관」
photo by hatugenchu / embedded from Instagram
지금부터 약 1300년 전에 북쪽 대륙에서 온, 어느새 모습을 감춘 환상의 북방민족 「오호츠크인」. 이 곳 「모요로 패총관」에는, 아바시리 강 하구에서 발견된 모요로 패총의 발굴 조사로 인해, 조금씩 해명되어 온 「오호츠크인」의 생활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전까지의 홋카이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자적인 오호츠크 문화를 「주거」, 「무덤」, 「패총」 테마에 따라 전시, 소개하고 있습니다.
패총의 단면을 복원한 것이나 실제로 발굴한 묘지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견학할 수 있는 묘역 전시실 등도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1,2층에 있는 패총 전시실에는, 영상을 사용해 당시 오호츠크인의 생활을 소개하거나, 실제 생활에 쓰였던 도구도 많이 전시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아는 귀중한 자료가 많아, 공부에 도움이 되는 시설입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명칭 : 모요로 패총관
주소 : 홋카이도 아바시리시 키타1조히가시2
전화번호 : +81-152-43-2608
영업시간(5월~12월) : 9:00 ~ 17:00
영업시간(11월~4월) : 9:00 ~ 16:00
정기휴일 : 7월~9월은 없음, 10월~6월은 월요일, 공휴일, 연말연시
HP:http://moyoro.jp/
MAP:「모요로 패총관」으로 가는 지도
8. 온통 핑크로 물든 융단이 펼쳐지는 봄의 경치「히가시모코토 시바자쿠라 공원」
photo by budsun1996 / embedded from Instagram
모코토 산기슭의 10만㎡에도 미치는 경사면에 온통 핑크로 물든 융단이 펼쳐지는 광경을 보면, 자기도 모르게 숨을 죽이게 됩니다. 이 곳 「히가시모코토 시바자쿠라 공원」은, 매년 5월~6월 상순에 걸쳐서 주변을 다 뒤덮을 듯이 피는 시바자쿠라의 명소입니다. 전쟁 직후, 꽃을 좋아하는 농가의 젊은 사람이 소량의 나무를 정원에 심은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현재의 부지 약 7할을 단 한 명의 남성이 심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봄철의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풍경이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작은 꽃들이 모여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색도 실제로는 한가지 색이 아니라 핑크나 옅은 보라색, 흰색 등이 있습니다. 산의 경사면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멀리서 보면 색의 그라데이션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꽃이 필 시기에 맞춰 「히가시모코토 시바자쿠라 축제」가 개최되어, 대단히 성황입니다. 그 외에도 고카트나 당일치기 온천・족욕 등이 있고, 어른들도 아이들도 즐길 수 있습니다. 꼭 개화시기에 맞춰서 가족 모두 가보세요!
명칭 : 히가시모코토 시바자쿠라 공원
주소 : 홋카이도 아바시리군 오조라쵸 히가시모코토스에히로393
전화번호 : +81-152-66-3111
HP:http://www.shibazakura.net/
MAP:「히가시모코토 시바자쿠라 공원」으로 가는 지도
9.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천공의 화원「요행의 언덕 아바시리 플록스 공원」
photo by sueasarikim / embedded from Instagram
「요행의 언덕 아바시리 플록스 공원」은, 2002년 당시 평균 연령 67세의 자원봉사자에 의해 산림을 정비한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1000주의 플록스를 심었지만, 현재는 10헥타르 부지에 15만주까지 늘었습니다. 플록스는 햇볕이 잘 드는 환경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도 강한 식물입니다. 하지만 습기가 많은 곳이나 더위에 약해, 혼슈(本州)에서는 6월경, 서늘한 아바시리에서는 7월 하순부터 개화하기 시작합니다.
8월 중순에 꽃이 만발하며, 9월 초까지 활짝 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천공의 화원에 붉은색이나 분홍색, 보라색 등의 클록스가 피어, 마치 그림과도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보러 가지 않으실래요? 높은 지대에 있기 때문에 아바시리 호수나 메만베츠 방면까지 멀리 내다볼 수 있는 뷰 포인트도 있습니다. 기념으로 멋진 사진도 간직해 보세요!
명칭 : 요행의 언덕 아바시리 플록스 공원
주소 : 홋카이도 아바시리시 요비토 465
전화번호 : +81-152-44-5849
MAP:「요행의 언덕 아바시리 플록스 공원」으로 가는 지도
10. 홋카이도 유산에 등록시킨 사구에 펼쳐진 꽃밭「고시미즈 원생화원」
photo by 74.in.nagano / embedded from Instagram
시즌을 통틀어 약 200종의 꽃이 피는 고시미즈 원생화원. 개화 피크는 6월~7월하순으로, 약 40종의 색색의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호츠크해와 토후츠 호수 사이에 약 8km・275헥타르의 가늘고 긴 모래 언덕 전체가 꽃밭으로, 홋카이도 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날개하늘나리나 원추리, 해당화, 흑백합 등이 아름답고, 이 꽃들을 보러 짧은 여름에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5월에서 10월까지 기간한정으로 JR겐세이카엔 역은 임시 정차역이 되어, 열차로도 갈 수가 있습니다. 사구 위에서는, 시레토코연산이나 샤리다케, 노토로미사키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포메이션 센터인 hana에서는, 영상이나 표본 등으로 이 곳에서 피는 식물을 소개하거나,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습니다. 정해진 기간 외에는 볼 수 없는 풍경이기 때문에, 꼭 타이밍을 맞춰서 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