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동안 점점 더 해외 관광객들로 붐비는 도쿄. 도쿄는 일본의 수도이며, 미래와 과거가 어우러져 있는 곳입니다. 최첨단 패션과 최신식의 음식들이 즐비하면서도, 한쪽에선 전통이 살아 있는 공예품과 옛 음식이 뿌리 깊이 숨쉬고 있는 신비스러움이 넘치는 곳. 이번에는 도쿄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높은 아사쿠사(浅草)를 현지인이 추천하는 곳을 중점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1. 아사쿠사의 얼굴, 카미나리몬(아사쿠사 관광은 카미나리몬에서 시작하세요)

아사쿠사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번은 들어본 적이 있는 이름, 바로 아사쿠사의 심볼 센소지(浅草寺)의 카미나리몬(雷門)입니다. 카미나리몬은 센소지로 이어지는 나카미세의 입구로서 우측에 풍신(風神)과 좌측에는 뇌신(雷神)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는 아주 커다란 빨간 제등이 있는데, 그 일체감과 웅대함은 보는 사람을 압도하는 힘이 있습니다. 아사쿠사를 관광하실 계획이라면 맨처음 관문은 바로 이곳 카미나리몬! 잊지마세요.

2. 에도 정취가 물씬 유쾌한 나카미세(절 경내에 있는 상점가)

카미나리몬을 넘어서면 마주하게 되는 것이 바로 나카미세(仲見世). 나카미세는 어느 가게를 먼저 둘러볼까 골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유쾌해지는 거리입니다. 옛부터 전해오는 전통 공예품 가게들과 전통기법 그대로 변함없는 맛을 지키는 명물 과자 가게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답니다.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그저 여유롭게 걸으며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사쿠사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 재미있는 거리이니 꼭 한번 가보세요. 많은 가게들 중에는 가볍게 먹기 좋은 튀김만쥬나 꼬치경단을 파는 가게들도 있습니다. 한 번 검색해 보시면 어떨까요.

3. 에도의 자취! 에도시대의 상점가를 재현한 덴보인도리(伝法院通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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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보인도리는 에도시대의 상점가를 재현한 거리입니다. 덴보인도리 중앙에는 이 거리 이름의 유래가 된 덴보인(伝法院)이 있습니다. 덴보인은 에도시대 중기에 세워진 유서 깊은 사원입니다. 그곳에서부터 이어지는 거리에는 기모노 전문점, 전통공예품 등 장인들이 만든 각종 공예품 가게들이 늘어서있어 쇼핑에 재격이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거리의 볼거리는 에도시대를 재현한 여러 풍경들입니다. 각 상점의 간판들, 셔터에 그려진 유명인 일러스트, 가게위에 숨겨져 있는 인기 의적의 인물모형 등등 곳곳에 재미와 장난기가 가득 넘쳐나는 거리랍니다. 거리를 둘러보며 보물찾기를 하듯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4. 일본 최대의 요리도구 전문상가 갓파바시 도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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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일본인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로 붐비는 인기명소 갓파바시는 일반 가게에서는 구입이 어려운 조리기구와 식기를 팔고 있는 요리도구 전문상가 입니다. 그 중에도 특히 인기가 있는 곳 중에 하나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이 가지 않을만큼 똑같이 만들어진 식품 샘플 가게랍니다.

레스토랑의 진열장에 놓여 있는 스파게티와 각종 디저트, 초밥 등 다양한 일본요리 샘플들이 있으므로 한 번 구경을 가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열쇠고리용으로 만들어진 샘플 등은 가격이 저렴하여 선물용으로 매우 인기가 좋습니다.

5. 걷다가 지쳤을 때!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아사쿠사 돌아보기 인력거

관광 명소가 많아 들러보고 싶은 곳도 많은 아사쿠사. 한참을 걷다보면 지치버리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아직 아사쿠사를 더 보고 싶은데…’ 그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것이 바로 인력거랍니다. 인력거를 끄는 샤후(車夫)는 아사쿠사의 역사 를 줄줄이 꿰고 있어서 인력거를 타는 동안 여러 설명을 들을 수도 있고, 또 샤후가 중요 관광지로 안내도 해 준답니다. 물론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좋은 장소로의 안내도 받을 수 있어요.

플랜에 따라 구체적인 요금은 달라지지만, 대략 10분을 기준으로 할 때, 1인 3000엔부터, 2인 4000엔부터 입니다. 이용 점포는 카미나리몬 근처에 있으며, 거리에 인력거 샤후가 대기하고 있으므로, 부담없이 이야기를 걸어보세요.

6. 한눈에 반하다! 아사쿠사 대중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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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는 옛부터 많은 연예인을 배출한 예술의 마을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는 일반 서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대중 연극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멋진 노래와 난투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공연을 보다보면, 한눈에 금새 마음을 빼앗기고 말것이 틀림 없는 대중연극.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서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공연입니다.

또한 공연을 통해 멋진 기모노와 훌륭한 검술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관광지입니다. 매일 두번, 낮과 밤에 상연하고 있으므로 낮에는 관광지를 둘러보시고, 저녁에 연극관람을 하는 것도 좋겠네요. 서민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대중 연극! 꼭 감상 해보세요.

7. 아사쿠사 관광의 마지막 코스! 절경이 숨어있는 아즈마바시(吾妻橋)

아사쿠사를 충분히 돌아보셨다면 마지막 코스로 스미다가와(隅田川)의 아즈마바시(吾妻橋)에 가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낮에 보아도 멋진 다리이지만, 밤이 되면 보석같은 불빛에 비추인 또 다른 풍경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 사진 촬영지로도 매우 유명한 곳이랍니다.

이곳이 인기있는 또 한가지 이유는 여기에서 도쿄 스카이트리가 잘 보이기 때문이기도 하답니다. 아름다운 다리에서 바라다보는 스카이 트리의 아름다움은 그 또한 각별한 것이 되겠지요. 벚꽃피는 봄에는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명소이기도 하답니다.

옛 일본의 정취가 느껴지는 아사쿠사를 여행합시다!

어떠셨나요? 언제나 관광객으로 가득한 도쿄의 아사쿠사. 널리 알려진 유명 명소도 많지만,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멋진 곳도 가득한 보물단지 같은 곳이랍니다. 아사쿠사에 오시게 된다면, 여러 곳을 산책하고 탐험해 보세요. 분명 멋진 장소를 찾게 되실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