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용출량은 세계에서도 2번째, 일본에서는 1위인 벳푸 온천향이 있는 만큼, 온천의 원천에 축복받은 벳푸. 입욕 스타일도 온천, 카케나가시, 족탕, 모래밭 등 다양합니다. 그런 벳푸의 관광명소라 하면 역시 온천! 시내 각처 곳곳에 온천이 빽빽이 있습니다. 또한, 주위가 웅대한 자연에 둘러싸여 있기에, 전망대도 인기 명소입니다. 이번에는 그런 벳푸의 관광 명소를 소개합니다.

1. 전부 7곳의 지옥 순회! 벳푸 관광의 정석 ‘벳푸 지옥 순회’

‘벳푸 지옥 순회’는 감상 가치가 높은 곳을 문화재로써 보호하는 ‘명승’으로 지정된 3곳을 포함해, 7곳을 도는 온천 순례입니다. 왜 온천인데 ‘지옥’이라고 불리는 건가 하면, 1000여 년 전부터 증기와 열기에 사람이 발을 들여놓지 못한 곳이었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런 벳푸 지옥 순회에 지정된 ‘지옥’에는 간헐천은 물론, 그 고온을 활용해 악어와 열대어를 사육하고 있거나, 일본에서 가장 큰 크기의 연꽃 ‘큰가시연꽃’이 화려하기 피는 등 볼만한 곳도 다양합니다.

일부에는 족탕도 있으며, 입장하시는 분은 무료로 족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벳푸에 관광하실 때는 먼저 정석인 이곳을 즐겨주세요.

2. 고저 차 800미터! 벳푸 고원 역과 츠루미 산정상 역을 잇는 ‘벳푸 로프웨이’

‘벳푸 로프웨이’는 고도 500미터의 벳푸 고원 역과 고도 1300미터의 츠루미 산정상 역을 잇는 곤돌라 타입의 로프웨이입니다.

곤돌라의 최대 탑승 인원은 무려, 서일본 최대급 크기를 자랑하는 101인!

고저 차 800미터의 경치를 눈 아래에서, 벳푸 고원 역과 츠루미 산정상 역을 왕래할 수 있습니다.

관광 명소라 하면 선물 가게가 붙기 마련이나, 벳푸 로프웨이에는 매점뿐만 아니라, 규슈 소주관이 있으며(대 주차장 앞), 규슈 각지에서 모은 흑당 소주와 아와모리 등 300종류나 되는 메이커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부디 가봐 주세요!

3. 360도의 파노라마 전망! ‘벳푸 타워’

도쿄 타워와 츠텐카쿠 등과 나란히 ‘타워 6형제’로 불리는 ‘벳푸 타워’는 높이 90미터의 TV 탑으로, 벳푸 거리의 상징으로써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사랑받는 관광 명소입니다.

1975년에 완성된 벳푸 타워는, 나라의 등록유형문화재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지상 55미터 지점에 있는 17층 플로어의 전망대에서는 벳푸의 거리를 360도 시점에서 볼 수 있으며 벳푸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타워 내부에는 전망대 외에 레스토랑과 노래방, 족탕 등이 있으며 레크리에이션도 즐길 수 있어요. 벳푸 관광에서는 빠트릴 수 없는 명소지요.

4. 고도 1375미터! 칠복신을 만날 수 있는 ‘츠루미다케’

벳푸 로프웨이로 약 10분만에 도착하는 츠루미다케는 가을 쯤 되면 단풍, 겨울이 되면 무빙, 나무를 물들이는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고도 1300미터 정도의 활화산입니다.

산 정상에는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어 전망대에서는 벳푸의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산책로에는 각 곳에 복록수와 대흑천(둘 다 칠복신 중 하나)를 비롯한 칠복신과 발원 부동명왕을 비롯한 다양한 신이 모셔져 있기에 ‘칠복신 순례’와 ‘영지 순례’를 할 수도 있습니다.

산책로 산책에 걸리는 시간은 일주해서 40분 정도이기에 자연의 경치를 즐기면서 신에게 성공을 기원해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5. 일본 야경 유산 중 하나 ‘유케무리 전망대’

JR 벳푸 역에서 버스로 30분 정도 가고, 거기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야 해 교통편은 좀 나쁘지만, 절경의 경치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지옥 순회로도 유명한 칸나와 온천 근처에 있는 ‘유케무리 전망대’입니다.

특히 야간에 라이트 업 된 츠루미다케와 오기 산과 같은 웅대한 자연에 뭉게뭉게 올라오는 칸나와 거리 수증기의 아름다움은 일본 야경 유산에 인정되었을 정도. 낮의 밝은 경치도 볼만하나, 밤이야말로 봐주셨으면 하는 경치입니다.

지옥 순회의 덤으로서 칸나와 온천 관광, 거기에 덤으로 이곳을 가보는 것도 좋지요. 벳푸에 관광하러 오셨을 때, 부디 이곳을 보고 가주세요.

6. 미나모토노 다메토모의 연고지에 세워진 자료관 ‘기후네 성’

1957년,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의 아버지, 미나모토노 다메모토(통칭 친젱하치로 다메모토)가 성을 쌓았다고 전해지는 땅에 지어진 ‘기후네 성’은 우키요에와 무사 그림 등이 걸려 있는 자료관입니다.

1층에는 기후네 성의 수호신인 백사 ‘금백용왕’과 함께 제단이 있으며, 2층에는 에도시대 때 활약했던 가리노 파의 총수 ‘가리노 탄유’ 작 병풍과 린 파의 기원이 된 ‘오가타 코린’ 작 금 병풍 등을 비롯한 회화 등이 걸려 있는 자료관입니다.

또한, 3층은 지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이며, 수증기가 올라오는 칸나와 온천향을 볼 수 있습니다.

7. 일본 최초의 목제 코스터 ‘쥬피터’가 인기인 ‘키지마 고원 파크’

츠루미다케의 남쪽에 있는 ‘키지마 고원 파크’는 벳푸 역에서 약 30분 정도 차 또는 버스를 타고 가면 있는 거대 유원지입니다.

역에서는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 있으나, 그만큼 원 내 시설은 알차며 일본 최초의 목제 제트 코스터 ‘쥬피터’와 5층 목제 블록으로 만들어진 거대미로 ‘3차원 미로 마스’ 외에 관람차와 범퍼카 등, 34개의 어트랙션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풀, 겨울에는 스케이트 링크도 개방되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틀림없이 즐길 수 있는 유원지입니다. 키지마 고원 파크에 가 마음껏 놀아요!

8. 자료를 보는 것만 아니라 조향 체험도 가능한 ‘오이타 향기 박물관.’

JR 벳푸 대학 역에서 서쪽으로 도보 10분. 벳푸 대학 건너에 있는 ‘오이타 향기 박물관’은, 향에 관한 수장품과 역사적인 자료를 전시한 박물관입니다.

관 내는 3층 구조로, 1층에는 세계 향수 전시실과 샵, 카페 등이. 2층에는 화학적 관점과 역사적 관점에서 향기를 소개하는 전시실 등이 있습니다.

3층에는 특별전기 외에 아로마 체험과 향을 실제로 조합할 수 있습니다. 아로마와 조향 체험은 접수로 사전에 예약이 필요하며, 별도 요금이 드나, 조향 체험이 가능한 시설은 좀처럼 없기에,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체험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9. 125미터의 심볼 타워 ‘글로벌 타워’

‘글로벌 타워’는 JR 벳푸 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는 장소에 있는 ‘비컨 플라자’의 부지 내에 있는 125미터의 심볼 타워입니다.

심볼 타워인 만큼, 2개의 지주가 건물을 지지하는 독창적인 형태를 한 글로벌 타워는 높이 100미터인 위치에 유리창 전망 덱이 있으며, 거기에서 벳푸의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인접한 비컨 플라자는 서일본 최대급 크기를 자랑하는 국제적인 컨벤션 센터로, 스포츠 시설과 컨벤션 시설, 콘서트 시설로써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벤트와 덤으로, 또 관광하는 덤으로, 전망 좋은 글로벌 타워에서 벳푸의 거리를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10. 모래에 파고들어 온천 기분을! ‘벳푸 카이힌 스나유’

JR 벳푸 역에서 동쪽으로 향한 곳에 있는 벳푸 시 미술관에서 매우 가까우며, 해안을 따라 있는 곳이 ‘벳푸 카이힌 스나유’입니다.

온천지로서 유명한 벳푸에는, 여기저기에 온천과 족탕에 들어갈 수 있는 시설이 있으나, 이곳 ‘벳푸 카이힌 스나유’에서 들어가는 곳은 무려 모래 속! 현재는 이동식 천장도 설치되어 비 오는 날이어도 모래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입욕 요금은 1030엔이 드나, 세면대와 바디 워시, 린스 인 샴푸 등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에, 빈손으로 와 온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요. 벳푸에서 온천은 빠트릴 수 없으니까요! 부디 방문해 주세요.

벳푸 추천 관광 명소에 가자!

일본 안에서도 굴지의 온천 거리로서 인기 관광지인 벳푸. 지옥 온천을 비롯해 유케무리 전망대 등, 온천과 관련된 관광 명소가 가득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벳푸에는 온천 증기를 활용한 음식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벳푸 추천 관광 명소 10곳을 소개했습니다. 당신도, 이곳 벳푸에 관광하러 와주세요. 온천 삼매경인 나날을 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