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전철 노선이 통과하며 신칸센 환승역이기도 한 시나가와역은 그 주변에 고급 호텔도 들어서 있는데요, 이곳에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레스토랑은 물론 서민들이 자주 찾는 이자카야 등 다양한 음식점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시나가와역 주변에 있는 꼭 먹어봐야 할 구루메 특집으로 꾸며 봤습니다. 호텔의 격이 있는 디너 코스부터 착한 가격의 고깃집까지 10곳을 엄선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캐주얼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Aroma Classico 아로마 클라시코]

일류 재즈 피아니스트의 라이브 연주와 200종류가 넘는 이탈리아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아로마 클라시코’. 파스타와 샐러드가 세트로 된 평일 한정 런치는 1800엔으로 가격도 합리적입니다.

추천 디너 코스는 ‘명물 비스테카 코스(9500엔)’로, 코스 이름이기도 한 ‘처녀우 비스테카’는 꼭 한번은 먹어봐야 할 일품 메뉴입니다.

평소에 방문하시기에도 좋지만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날에 방문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아로마 클라시코에서 잊지 못할 한 때를 경험해 보세요.

2. 정통 인도요리점 [Devi Coner데비코너]

이곳은 인도인 셰프가 솜씨를 발휘하는 정통 인도요리점으로 제대로 된 인도 카레를 즐길 수 있어 시나가와에서도 아주 유명한 가게입니다.

데비코너의 인기 메뉴는 ‘버터 치킨 카레(1350)로 스파이시한 탄두리치킨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난(375엔)은 인도 현지의 버터 오일을 듬뿍 사용해 그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시나가와역 다카나와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는 이곳의 분점 ‘데비 인디아’도 있습니다.

정통 인도 카레가 드시고 싶다면 이곳으로 오세요.

3. 싱가폴 명물 칠리크랩을 선보이는 [싱가폴 씨푸드 리퍼블릭]

시나가와역 다카나와 출구에서 나와 육교를 건넌 곳에 위치하는 이곳은 싱가폴 명물인 크랩을 독자적인 경로로 들여 와 산 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게 안은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인기메뉴는 신선한 게로 만든 ‘칠리크랩(5970엔)’으로 꼭 먹어봐야 할 메뉴입니다. 또한 ‘칠리크랩 런치’와 ‘카이난 치킨라이스’등 저렴한 런치 메뉴도 매력적입니다.

시가나와에서 뭘 먹을지 고민되신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이곳으로 오세요.

4. 신감각 광동요리 [Chaina Shadow 차이나섀도]

시나가와 이스트원 타워 26층에 위치한 ‘차이나 섀도’는 창작요리의 영역을 뛰어 넘은 신감각 광동요리를 선보인다고 자부할 수 있는 곳으로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양념한, 약과도 같은 건강에 좋은 메뉴가 인기입니다.

런치 메뉴는 2600엔부터 준비되어 있으며 런치는 조금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게 매력적입니다.

또한 고층에 위치한 만큼 디너 시간에는 창 너머 아래로 펼쳐지는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26층에서 도쿄 도심의 야경을 즐기며 먹는 맛있는 요리는 맛이 더욱 특별하겠죠.

조금은 호화스러운 식사를 하고 싶은 특별한 날에 이곳 차이나 섀도로 오세요.

5. 한켠에 숨어 있는 듯한 고깃집, 고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부리야]

시나가와역 미나미 출구 골목에 위치한 이부리야는 시나가와의 인기 있는 음식점입니다. 이곳에서는 소갈비와 갈매기살 등은 물론 두껍게 자른 ‘코로탄(1600엔)’과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와규 특상 갈비(1550엔)’등 신선한 고기와 곱창을 합리적인 가격에 드실 수 있습니다.

런치라면 ‘와규 갈비 세트(1200엔)’, ‘와규 로스 세트(1200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하기 전이나 관광지를 돌기 전에 에너지를 충전하러 이곳에서 오시는 건 어떠세요 ?

6. 예약하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 있는 야키토리 가게 [토리테루]

주인 혼자 운영하는 좌석 12석의 아담한 가게로, 이곳의 메뉴는 ‘야키토리 9개 코스(3400엔), ‘오마카세 야키토리 7개 코스(3000엔), ‘선택 야키토리 7개 코스(3200엔)’의 3가지 뿐입니다.

또한 코스의 마무리는 ‘토리챠즈케’, ‘오야코동’, ‘야키토리 핫도그’ 3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시나가와에서 안다는 사람은 모두 아는 유명한 가게입니다. 시나가와에 오시면 이곳에서 일품 야키토리를 꼭 맛보세요 !

7. 시나가와역에서 바로 !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El Caliente 엘 칼리엔테]

뉴욕 스타일의 모던 멕시칸이 컨셉인 ‘엘 칼리엔테’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기며 맛있는 음식을 드셔보는 건 어떠세요 ?
‘엘 칼리엔테’는 시나가와역 아트레 시나가와에 있는 세련된 분위기의 레스토랑입니다.

리조트 분위기를 연출하는 오픈 테라스에서 타코스와 파피터에 멕시코 맥주를 곁들이면 더 좋겠죠.

런치 타임에는 ‘4종 타코스’나 ‘타코라이스’. ‘멕시칸 컵샐러드’에 스프와 음료수가 더해진 세트가 1000엔에 제공되므로 가격도 저렴합니다.

8. 시나가와 야경을 감상하며 이탈리아와인을 즐길 수 있는 [Antonio Del Pollaiolo 안토니오 델 폴라이올로]

시나가와역 난코 출구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한 신후지빌딩 8층에 자리한 ‘안토니오 델 폴라이올로’ 또한 시나가와의 추천 레스토랑입니다.
이탈리안 야키토리를 컨셉으로 한 레스토랑으로 60종류의 이탈리아 와인이 구비되어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카르파초와 파스타, 리조또 등 기본 메뉴는 물론 ‘프랑스산 오리 로스트(1480엔)’와 ‘이베리코 돼지 콩피(1500엔)’ 등 저렴한 메인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나가와를 관광하실 때 이곳에서 저녁을 드시는 건 어떠세요 ?

9. 프랑스 서민음식을 시나가와에서 [Aux Bacchanales高輪 오바카날 다카나와]

프랑스의 따뜻한 서민음식이 컨셉인 ‘오바카날 다카나와’역시 시나가와에서 인기 많은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플레인 오믈렛(650엔)’과 ‘어니언 그라탕 스프(1290엔)’등 프랑스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요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든 메뉴는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한 게 특징입니다. 또한 런치 세트는 평일에 1000엔부터, 휴일에는 1800엔부터 제공되며, ‘어린양 허벅지살 로스트’와 ‘닭고기 크림 조림’등 매일 메뉴가 바뀝니다.

몇 번 방문하더라도 질리지 않는 시나가와의 추천 레스토랑입니다.

10. 시나가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로지우라]

가게 이름처럼 시나가와 난코의 구석진 골목 뒷편에 자리하는 이 가게는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이자카야 ‘로지우라’입니다.

단골메뉴는 ‘쿠시모리 5개 세트(780엔)’와 2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매운 규스지 조림(680엔)’등 술안주에 걸맞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뉴는 모두 술에 자꾸 손이 가는 그런 일품 요리들이랍니다.

점심에는 ‘매운 규스지 조림 정식(750엔)’, ‘갈비 철판구이 정식(750엔) 등 샐러리맨이 좋아할만한 메뉴들입니다.

한 잔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이자카야랍니다.

시나가와에 일품요리를 먹으러 오세요!

이번에는 시나가와역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있는 추천 음식점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시나가와에는 세련된 가게부터 대중적인 이자카야까지 다양한 가게들이 있습니다. 하네다공항에서 접근성도 좋은 시나가와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대죠. 시나가와에 오신다면 이 기사를 참고해 맛있는 음식을 즐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