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특유의 요리 중 하나인 “스키야키”는 ‘나베’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겨울 요리입니다. 재료는 주로 소고기와 야채를 사용하며 설탕과 간장을 이용한 국물로 양념합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고기의 질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 싸게 먹을 수 있는 곳도 많아 서민적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울 때 생각나는 도쿄의 스키야키 맛집을 고급 레스토랑에서 가격 대비 최고의 저렴한 맛집까지 엄선하여 뽑았습니다!

1． 긴자에서 고베규가 약 3000엔!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쇼엔 니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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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의 하쿠힌칸 빌딩(博品館ビル)의 5층에 있는 “쇼엔 니쿠이치”는 마치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간판 전면에 커다랗게 고기를 내세운 외관이 인상적인 음식점입니다. 고기의 도매상도 같이 하는 만큼, 도쿄의 일등 지역인 긴자에 있으면서도 일본 삼대 와규인 “고베규”를 세트로 2800엔에 즐길 수 있습니다.

“스키야키”나 “샤브샤브”을 고를 수 있는 세트는 3종류. “고베규 세트” 이외에도 “쿠로와규 세트” · “고베규 사시미 세트” 등도 있으니, 지갑 사정을 봐가며 고르실 수 있습니다. 고민되면 일단 여기로 가고 봅시다!

2． 일본식 정원을 바라보며 먹는 스키야키 「에치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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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쿄구 혼고 근처, 유시마에 있는 메이지 4년 창업의 “에치카와”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와 ‘가와바타 야스나리’ 등 메이지 시대의 문호들이 다닌 노포로 알려져 있습니다. 메이지 시대에 창업한 만큼, 가게 내부는 레토르한 일본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느긋하게 쉴 수 있는 개인실에서 일본식 정원을 바라보며 스키야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맛이 덜한 비법의 국물과 함께 맛볼 수 있는 쿠로와규는 5품 코스에 6480엔. 6품은 7560엔입니다. 조금 비싼 감은 있지만, 수많은 저명 인사들이 다니며,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스키야키를 맛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저렴한 가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정성을 다해 만들어진 재료와 국물은 평생 잊지 못할 일품 요리일겁니다!

3． 겉보기마저 신선한 상차림! 「카키야스 긴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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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의 GINZA gCUBE 7층에 있는 “카키야스 긴자점”은 나무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입구에 걸린 포렴이 인상적인 유명한 집입니다. 마쓰사카규와 쿠로와규를 세트로 제공하며, 먹는 방법으로는 샤브샤브나 스키야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인기 메뉴는 역시 스키야키 코스. 디너 타임에는 12000~15000엔이지만 런치 타임에는 8500엔부터 드실 수 있습니다. 외에도 런치 타임에 제공되는 생선회나, 밥 종류 등을 세트로 내어주는 “카키야스 오젠”도 인기 메뉴입니다. 하나하나 섬세한 기술이 빛나는 것만 제공해줍니다.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들은 혀 뿐만 아니라 눈도 즐겁게 해줍니다. 호화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여기로 오세요!

4． 적당한 양이 딱 좋은 「요네큐 혼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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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에 걸린 연등이 마치 떠들썩한 축제 같은 “요네큐 혼텐”은 입구의 빨간 포렴이 인상적인 집입니다. 그 독특한 외관에 매혹되어 내부로 들어가면, 쇼와 시대를 연상시키는 레토르한 공간이 눈에 들어옵니다.

메뉴는 기본적으로 스키야키 뿐입니다. 살코기가 많은 “우에노 규나베”가 3160엔. 차돌박이가 많은 “토쿠노 규나베”가 3790엔입니다. 고기는 오미규를 사용. 양으로 승부하는 가게가 점점 많아지는 가운데, 추가로 고기를 주문할지 말지를 생각하게 하는 적당한 양이 가게 측의 배려를 느끼게 합니다. 고급스러운 스키야키, 이 기회에 먹어 보는 건 어떨까요?

5． 엄청난 양의 쿠로와규가 3400엔! 「이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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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이 줄지어 있는 건물 2층에 있으며, 갈색의 포렴이 인상적인 “이부키”는 저렴한 가격으로 스키야키를 즐길 수 있는 가게로 유명합니다. 쿠로와규의 우설만을 사용한 세트 메뉴는 푸짐한 고기 양에도 불구하고 단돈 3400엔!

칸막이로 사용되고 있는 발이 인상적인 가게 안은 차분한 분위기여서 느긋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외에도 “냉채”나 “아부리 사쯔마 아게” 등, 사소한 안주거리가 될 만한 요리가 일률 500엔으로 제공되므로, 간단한 음식으로 입가심을 하면서 스키야키을 맛볼 수 있습니다.

6． 쇠고기 요리 명소로 인기인 「우시코우 혼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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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의 칠흑의 격자문마저 인상적인 “우시코우 혼텐”은 쇠고기 요리 전문점으로, 음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가게입니다. 천을 덧댄 의자와 융단은 다이쇼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레트로한 공간에서 먹는 스키야키는 점심 정식 1000엔으로 가격도 아주 저렴합니다.
카이세키 코스는 전채요리와 디저트까지 포함해서 3600엔입니다. 개인실로 된 공간에서는 마음 편하게 쉴 수도 있습니다. 좌식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스키야키를 먹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겁니다! 2명이서도 20명이서도 이용할 수 있는 가게입니다!

7． 정육 도매업자의 계열사가 운영하는 「이마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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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 면한 격자무늬의 창과 격자무늬의 문이 밤이 되면 은은한 빛을 발하는 분위기 만점의 가게! 바로 도쿄 시로카네에 있는 “이마후쿠”입니다. 1층은 테이블석, 2층은 개인실으로 되어 있는 이 가게에서는, 질 좋은 A5단계의 쿠로와규를 사용한 샤브샤브와 스키야키를 맛 볼 수 있습니다.

가게의 간판 메뉴이기도 한 “극상 설로인”은 120그램에 9000엔, 180그램에 11500엔으로 꽤 비싼 가격이지만, 전채부터 밥, 된장 국, 야채 절임과 디저트까지 코스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정육 도매업인 ‘야자와 미트’ 계열의 가게이기 때문에 고기 맛은 아주 뛰어납니다.

8． 여럿이서 스키야키를 즐기고 싶은 분께는 「요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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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화가인 신주쿠 가부키쵸에 가게를 차린 “요네신”은, 간판에 “샤브샤브 스키야키”를 내건 고기 요리 전문점입니다. 과거에는 정육점이었기 때문에 보다 맛있는 고기 요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브랜드 고기에는 연연치 않는 “요네신”. 스키야키 메뉴는 “토쿠죠(2250엔)”, “마쯔(1680엔)”, “타케(1300엔)”입니다.

추가로 돼지 고기(800엔~)과 야채(500엔), 키시멘(350엔) 등을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봐가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 유수의 가부키쵸에 있는 만큼, 가게는 매우 활발한 분위기입니다. 여럿이 가서 즐기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9． 도쿄도 선정 역사적 건조물로 지정된 「보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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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탄”은 메이지 30년 경에 창업한 노포입니다. 도쿄도 선정 역사적 건조물로 지정된 건물은, 쇼와 초기에 지어진 것으로 마치 단독 주택과 같은 독립적인 멋이 있습니다. 그런 만큼 가게도 쇼와 시대의 레트로한 느낌을 살린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스키야키라고 하면 쇠고기가 보통이지만, 이곳은 닭고기를 사용한 “토리 스키야키 (7000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석에서 만든 쯔쿠네 등, 닭의 여러 부위를 맛볼 수 있는 토리 스키야키. 마무리로는 남은 국물에 달걀을 풀어 계란 덮밥을 만들어 마지막 한 방울까지 스키야키를 맛 볼 수 있는 가게입니다. 역사를 느끼며 옛 분위기 속에서 식사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10． 편하게 들러 맛볼 수 있는 「스기모토 도쿄 미드 타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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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33년에 창업한 전통 있는 고기 전문점 “스기모토”는 ‘도쿄 미드 타운’에도 점포를 두고 있습니다. 장소는 지하 일층. 궁금한 스키야키의 값은 “마쯔사카규 스키나베”가 3500엔, “쿠로와규 스키나베”가 1500엔입니다.

국물 맛이 제대로 스며든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것과, 혼자서도 가볍게 들를 수 있는 것 덕에 인기가 엄청납니다. 또 고기 전문점인 만큼, 고기 맛도 더할 나위 없습니다. 정육 판매도 하고 있기 때문에, 먹어 보고 마음에 드신다면 구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찾아가볼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도쿄에서 맛있는 스키야키를 먹어봅시다!

어떠셨나요? 도쿄에는 많은 스키야키집이 있지만, 이번에 소개한 가게는 모두 도쿄의 인기 음식점이기 때문에 맛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예약 없이는 들어갈 수 없는 가게도 많기 때문에 사전 예약을 추천합니다. 대도시 도쿄에는 다양한 매력이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도 많은 것이 아닐까요? 모처럼의 여행, 맛있는 음식 배불리 드시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