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꽃구경이 기대되는 분도 많겠지요. 오키나와에서는 왕벚나무가 아니라, 캄파눌라타 벚나무(타이완/오키나와 벚나무)가 일반적입니다. 1월 하순에서 2월 중순을 걸쳐, 오키나와 본섬 각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라 하면, 아름다운 바다를 상상하는 분도 많지만, 실은 벚꽃 풍경도 멋집니다! 오키나와에 머무르고 있을 때 타이밍이 맞는다면, 꽃구경하러 가지 않으실래요?

1. 세계유산에서 보는 아름다운 벛꽃 풍경! 꽃구경이라면 이곳! ‘나키진 성터’

‘류큐 왕국의 구스쿠 관련 유산군’으로서 세계유산에도 등록된 나키진 성터, 캄파눌라타 벚나무 명소로서도 인기가 높으며, 왕벚나무보다 짙은 분홍색이 특징입니다. 매년 꽃 보기 딱 좋은 시기에 맞춰 ‘나키진 구스쿠 벚꽃 축제’가 개최됩니다.

2017년도에 제10회 째를 맞이합니다. 개화는 1월 하순부터 2월 상순으로, 축제 기간에 공원 안이 라이트 업 됩니다. 멋진 성벽과 벚꽃이 라이트 업 되면, 주변이 환상적인 분위기가 됩니다.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이 경치를 보러, 매년 많은 현지인과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역사를 이야기하는 성터와 벚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1곳에서 즐길 수 있기에, 개화 시기에 맞춰서 가봐 주세요!

2. 일본 벚꽃 100선발에도 선출된 꽃구경 스폿 ‘나고 중앙 공원’

나고 성터를 중심으로 한 나고 중앙 공원은 매년 행해지는 ‘나고 벚꽃 축제’의 메인 회장입니다. 원래부터 벚꽃이 자생했던 것이 아니고, 1902년에 현립 농업교가 건설되었던 것이 나고의 벚꽃 시작이라고 말해집니다.

오키나와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캄파눌라타 벚나무가 2km 정도의 산책로 양쪽에 심어져 있습니다. 벚꽃이 피면, 분홍색 터널로 변합니다. “일본의 봄은 여기서 시작한다”가 축제 캐치프레이즈며, 1월 중순 때부터 개화가 시작되며 1월 하순부터 2월 상순에 절정기를 맞이합니다

일본에서 가장 빠른 꽃구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라 말해지기에, 현 내외에서부터 이 벚꽃을 보러 많은 분이 방문합니다. 일본 벚꽃 100 선발에도 선발된 벚꽃을, 한 번 보러 와주세요.

3. 오키나와 현 최고의 번화가에서 바로 갈 수 있는 꽃구경 스폿! 벚꽃과 야자나무의 콜라보레이션 ‘요기 공원’

나하 시 최고의 번화가, 고쿠사이도리에서도 가까운 장소에 있으며, 느긋히 걸어가도 15분 정도 걸리는 그곳은 요기 공원입니다.

정글 잼과 시소 등 공원에는 친숙한 놀이 기구와 철도가 없는 오키나와의 아이들에게 ‘일본국유철도 모지 철도관리국’에서 보내진 증기 기관차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린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공원입니다.

이 공원에서는 2월 하순부터 3월에 걸쳐, 원 내에 흐르는 가브 강을 따라 심어진 약 400그루의 캄파눌라타 벚나무가 흐드러지게 핍니다. 개화 시기에는 ‘나하 벚꽃 축제’가 개최되어, 민요나 에이사(오키나와 전통춤) 등 전통예술을 피로하거나 분재와 꽃 즉석 판매회 등이 열립니다.

원 내에는 야자나무도 있으며, 벚꽃과 야자나무를 함께 볼 수 있는 것은 오키나와만의 풍경입니다.

4. 오키나와 현에서 벚꽃 꽃구경을 즐긴다면 이곳! ‘야에 산’

해발 453m인 야에 산 정상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기에, 드라이브 코스로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길가에는 캄파눌라타 벚나무가 심어져 있기에, 개화 시기에는 드라이브하며 꽃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야에 산에는 캄파눌라타 벚나무가 7000그루나 있다 하며, 현 내에서도 톱 클래스 벚꽃 명소입니다. 산 중턱에는 벚나무 공원이 있으며, ‘한발 앞서 피어요’가 캐치프레이즈로, 매년 1월 하순부터 2월 중순에는 “모토부 야에 산 벚꽃축제”가 개최됩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하며, 포장마차 등도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 기간은 매우 붐비기에 차량 정체가 많아 운전에는 주의해주세요! 오키나와 현에서 벚꽃을 즐긴다면 이곳에 갑시다!

5. 오키나와 현지인도 자주 가는 곳! 아름다운 야경과 즐길 수 있는 벚꽃 풍경! ‘카카즈다이 공원’

고지대에 있으며,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공원으로서 현지인들에게도 알려진 공원입니다.

오키나와 전투 때에는 격전지였던 장소였으나, 현재는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지구본을 영상화한 전망대가 있는 시민 휴식의 장입니다. 전망대에서는 나하 시나 우라소에 시, 멀리 있는 게라마 제도 주변까지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야경도 멋져요.

전망대에 가기까지 있는 산책길과 계단 사이에는, 캄파눌라타 벚나무가 가득 심어져 있습니다. 야경과 함께 벚꽃도 즐길 수 있어요.

그러나 계단이 100칸 이상 되기에, 다리와 허리에 자신이 없는 분은 완만한 언덕 산책길을 이용합시다! 공원이기에 미끄럼대나 그네 등 놀이기구도 물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여도 즐겁게 지낼 수 있어요!

6. 밤 벚꽃 아래에서 꽃구경을 ‘야에세 공원’

야에세 정은 중앙에 있으며, 야에세 성터 내에 설비된 공원입니다. 성터라 해도, 나키진 성터처럼 돌담 등이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신전 유적과 전망대 유적이 남아있습니다.

공원 자체는 고지대에 있기에 정상 전망대에서는 나하를 시작해 남부 일대 시가지와 게라마 제도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그 거리에는 약 500그루의 캄파눌라타 벚나무가 심어져 있기에 매년 1월 중순에서 2월 상순에 걸쳐 ‘야에세 벚꽃 축제’가 열립니다.

기간 중 18：00～21：00 때는 라이트 업 되어, 환상적인 공간이 펼쳐집니다. 또한 민요 콘테스트와 전통기예 피로 등의 행사도 있으며, 특산품 판매도 합니다. 아름다운 벚꽃을 보며 꽃구경도 즐겨주세요!

7. 1000그루 이상의 벚꽃을 즐기면서 꽃구경을 ‘만코 공원’

이곳은 실제론 호수가 아닌 갯벌로, 맹그로브가 무성한 시가지에 있으며 옛날 그대로의 자연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서식하는 새와 곤충, 어류 등도 많으며, 특히 들새는 100종 이상이 확인되었습니다. 1999년에는 습지에 관련된 조약, 람사르 협약에도 등록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약 1000그루나 되는 벚나무가 있으며, 산책로를 걸으며 꽃구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 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캄파눌라타 벚나무로, 꽃이 아래를 향해 피기에 파란 하늘 아래 벚꽃을 올려다보며 느긋이 걸어가는 걸 추천합니다.

2월 상순부터 중순이 개화 절정기로, 그맘때에는 ‘나하 츄라 벚꽃 축제’도 개최됩니다. 시내에서도 가기 쉽기에, 개화 시기에 관광으로 오키나와에 머물고 계신다면 가봅시다!

8. 벚꽃 꽃구경을 즐기며 리프레시 가능한 장소 ‘오지마섬 관음당’

나하 공항에서 차로 약 40분, 오키나와 본섬과는 다리로 연결된 주위 2km 정도의 작은 섬. 그곳은 큰실말(해초의 일종) 어업이 번성한 곳으로, 섬 내에는 튀김 가게가 많기에 ‘큰실말 튀김’을 맛보려고 일부러 이 섬을 방문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섬의 중앙에는 관음당이 있습니다. 1600년대 조난한 당나라 배에서 승무원을 구출해준 답례로 당나라에서 황금 관음상이 보내졌으며, 그것을 안치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관음당입니다.

그러나 전쟁 때 관음상도 관음당도 소실되어, 현재의 것은 전후에 재건된 것입니다. 이 관음당 부근에는 벚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2월 상순 때부터 피기 시작합니다.

섬 내에는 정원에 벚나무를 심은 민가도 있기에, 느긋이 산책하며 섬을 관광해보는 것도 좋지요. 그때는 튀김을 간식으로 드셔보세요.

9. 자연을 체험하면서 꽃구경을 하고 싶다면 이곳! ‘시키나엔’

류큐 왕가의 별장으로서 1799년에 지어졌으며 휴양과 외국으로부터 온 요인의 접대소로서도 이용해왔습니다. 회유식 정원으로, 중앙에 있는 연못 주변을 걸어 다니며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연못 주위의 건물에는 붉은 기와지붕인 류큐 양식과 중국 영향을 받은 것도 있으며 일본 정원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립니다. 이 풍경은 오키나와에서만 볼 수 있는 걸지도 모릅니다.

2000년에는 ‘류큐 왕국의 구즈쿠 및 관련 유산군’로서 세계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숫자는 많지 않으나, 원 내에는 캄파눌라타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2월 상순에는 짙은 분홍색 꽃이 피어납니다.

나하 시의 번화가로부터 가깝기에, 관광객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잠시 느긋한 산책과 같이 가벼운 느낌으로 와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10. 오키나와 현에서는 드문 옅은 분홍색 벚꽃을 볼 수 있는! ‘이즈미 쿠메노사쿠라’

오키나와에서 벚꽃이라 하면, 거의 짙은 분홍색인 캄파눌라타 벚꽃이죠. 그러나 모토부 정 이즈미 지구에 있는 쿠메노사쿠라는 왕벚나무와 닮은 옅은 분홍색이 특징입니다.

꽃이 피기 시작할 때는 새하얀색으로, 점차 옅은 분홍색으로 변화합니다. 이 지구에서는 2007년쯤부터 캄파눌라타 벚나무에 쿠메노사쿠라를 접목해 소중히 키웠습니다.

현재는 1000그루 가깝게 늘어났으며, 2017년에는 ‘제1회 모토부, 이즈미 쿠메노사쿠라 축제’가 실시 가능할 정도까지 됐습니다. 꽃 보기 좋을 때는, 현 내 북부 캄파눌라타 벚나무보다 늦은 3월 상순부터 중순쯤입니다.

왕벚나무처럼 팔랑팔랑 떨어지는 꽃잎이 춤추며 떨어지는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평소와 다른 오키나와의 꽃구경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 방문해주세요.

오키나와 현에서 일본에서 가장 빨리 꽃구경을 즐깁시다!

이번에는 오키나와 현 추천 꽃구경 스폿 10곳 선발을 소개했습니다. 어떠셨나요? 오키나와에서는 1월 하순부터 2월 중순, 일본에서 가장 빨리 꽃 보기 좋은 시기를 맞이합니다. 봄의 꽃 이미지가 강한 벚꽃이나, 오키나와라면 다른 곳보다도 한발 앞서 꽃구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바다에 맛있는 구르메와 인기 관광지인 오키나와입니다. 벚꽃도 무척 아름다워요! 다음 오키나와 여행은 꽃구경으로 결정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