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차로 2시간, 이즈반도는 도쿄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다에 둘러싸여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고, 일년내내 온난하여 지내기가 좋은 곳이지요. 아름다운 해변과 온천이 가득하고 쇄국정책을 풀게 된 페리호가 도착한 곳으로도 유명하여 역사조명에도 한몫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도쿄에서 당일치기여행도 가능하여 더욱 인기가 많아요. 이번에는 이즈의 인기관광지 중 10곳을 엄선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즈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1. 사랑고백, 프로포즈를 계획하신다면 이곳에서「고이비토 미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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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연인과 부부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 ‘고이비토 미사키(연인의 곶)’을 소개하겠습니다. 고이비토 미사키는 후지미 산책로의 끝자락에 위치하며 스루가만 너머로 후지산을 전망할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 설치되어 있는 ‘러브콜’을 세 번 울리며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을 부르면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또한 “기미다케푸린(너만 푸딩)”이란 유니크한 이름을 가진 푸딩은 계란 노른자만을 사용해 만든 푸딩으로 여성분들에게 인기있는 품목이랍니다. 그리고 연인미사키 사무국에서는 “연인선언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연인과 함께 고이비토미사키에 들러 행복이벤트를 해보시면 어떠세요?

2. 슈젠지 온센을 찾으셨다면 이곳도 들러보세요「슈젠지 니지노사토(무지개마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슈젠지 니지노사토’는 ‘슈젠지 온천’에서 차로 15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레저공원입니다. 50여만 평방미터 규모의 넓은 원내에는 17세기 영국마을과 캐나다의 마을, 일본의 정원과 이즈마을, 장인마을(전통 공예 제작현장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이 있습니다. 볼거리 중 하나로 롬리철도(영국마을~캐나다 마을)와 롬리버스(영국마을~장인마을~일본정원)를 타고 여유로운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인기가 많습니다.

만화경 박물관에서는 약 20점의 만화경과 만화경의 구조를 학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계절을 즐기기에 충분할 많은 꽃들과 잘 꾸며진 정원감상도 좋고, 아이들이 좋아할 미그럼틀 같은 놀이기구도 준비되어 있어, 온가족이 편안한 한때를 보내기에 매우 좋은 곳입니다.

3. 에도막부 시절의 역사현장「페리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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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4년 3월 에도막부는 미국과 “미일 시모다 조약(미일화친조약)”을 체결하고 시모다항과 하코다테를 개항하면서 쇄국정책은 막을 내립니다. ‘페리로드’는 페리 제독이 “시모다조약”체결을 위해 부하 300명을 거느리고 행진한 500미터 가량의 길입니다. 에도시대의 풍경을 느끼게 해주는 골목과 버드나무의 풍경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느낌을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또한 음식점과 카페, 복고풍의 잡화점과 아기자기한 아이템이 많이 있어 구경을 하거나 데이트를 하기에도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니 꼭 한 번 찾아보세요.

4. 박력넘치는 풍경을 직접 만나세요「아타가와 바나나 와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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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가와 있는 ‘바나나 와니엔’은 온천의 열기를 이용하여 약 5000종의 열대식물과 24종200여마리의 악어, 코키리 거북이, 아마존 마나티 같은 희기동물들을 볼 수 있는 생소한 식물원이자 동물원 입니다. 거대한 악어의 박력있는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모인 수십종의 악어들 중에는 멸종위기에 처한 귀한 악어들도 있답니다.

열대식물원에는 진기하고 아름다운 꽃과 파인애플, 20종 이상의 바나나를 재배하는 온실등이 있습니다. 온대기후인 한국과 일본에서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열대동물과 열대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것은 좀처럼 얻기 힘든 기회랍니다. 기회가 되시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5. 고품격 향기에 싸여 힐링 산책을「아카오허브＆로즈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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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오 허브 앤 로즈가든’은 들어서는 순간 주변을 감싸는 허브와 장미의 고급스런 향이 가득하여, 특히 여성들이 매우 좋아하는 관광지입니다. 20만평 부지에 12개의 정원이 정비되어 있고, 600여종 4000주의 장미와 2000여종의 다년초(숙근초)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계절을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허브 공방에서는 허비 비누만들기와 허브 · 플라워 코롱을 만들 수 있습니다. 허브하우스에서는 장미잼, 허브차, 장미사이다와 같은 다른 곳에선 만나기 힘든 먹거리도 있습니다. 마치 예쁜 외국의 어느 정원을 연상시키는 매우 잘 정비된 정원에서 럭셔리한 기분을 맛보며 고품격 향에 감싸여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떠세요?

6. 보다 가까이서 만나는 동물들「이즈 샤보텐 동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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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고원에 1959년 개원한 이곳은 멕시코와 아프리카에서 들여온 약1500종류의 선인장이 전시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의 인기는 다른 곳과는 좀 다른 분위기를 가진 동물원입니다. 120여종의 동물들이 있으며 우리에 갖혀있지 않고 방목하고 있어 원숭이나 카피바라 등을 직접 만져볼수도 있는데요, 그 중에는 온천(노천탕)에 들어가 목욕하는 카피바라의 모습은 정말 귀여워서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거의 움직이지 않는 새로 알려진 슈빌도 인기가 많아요.

원내에는 8개의 크고 작은 인공섬이 있어 섬에서 자연 그대로 방목되는 동물들을 보트를 타고 관찰할 수 있습니다. 동물들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 번 찾아보세요. 기분 좋은 시간이 되실 것입니다.

7. 알로하！남국의 기분을 즐겨보세요「이즈 월드 민나노 하와이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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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널리 알려진 관광 스팟으로, 남국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리조트입니다. 남국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식물원과 동물원, 하와이 잡화점과 귀여운 소품들이 가득합니다. 훌라댄스를 비롯한 볼거리들도 많이 있어요. 훌라체험교실을 비롯한 참가형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배가 부르도록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부페 레스토랑도 매우 인기가 높습니다.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식물원을 둘러보며 조용히 휴식을 하고 싶은 분들은 오후3시를 넘겨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입장료가 반값이상 할인이 되기도 하거든요.

8. 조금 겁나지만 체험해 보고 싶은 곳「구 아마기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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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아마기 터널은 1904년 건축된 일본 최초의 석조터널이자 최장 석조터널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터널이기도 해요. 이곳이 유명해진 것은 문학소설 작품에 등장하였기 때문인데요, 어두운 터널 저 끝에서 한줄기 빛이 보이는, 조금은 으스스한 기분도 들지만 왠지 통과해보고 싶은 터널입니다. 벽에는 가스등이 켜져 있으니 안심하세요.

가와즈역에서 버스로 45분 “수생지하(수이쇼우치시타)”에서 하차하시거나, “이층폭포(니카이다루)”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30분 이동하시면 됩니다.

9. 귀여움이 가득한 곰인형과 토토로 「이즈 테디베어 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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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인형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곳 ‘이즈 테디베어 뮤지엄’은 100년 이상된 희귀 테디베어와 전세계의 테디베어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1층에는 다양한 포즈와 다양하게 꾸며진 귀엽고도 깜찍한 테디베어가 가득하구요, 2층에는 토로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테디베어 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테디베어 보다 토토로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영화 토토로의 다양한 장면들도 재현되어 있습니다. 카페와 기념품샵도 있답니다.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움이 가득한 곳으로 테이트 코스에도 좋답니다.

10. 모험심과 호기심이 발동하는 「도가시마 동굴 순례」

니시이즈(西이즈)의 바다는 다양한 경관과 지형의 리아스식 해안으로, 일본에서도 명승지로 지정된 경관이 뛰어난 곳입니다. 그 중에서도 천연기념물인 도가시마의 ‘텐소우도’와 ‘산시로섬’은 관광명소로 인기가 높은데요, 도가시마 동굴 순회 유람선으로 그 코스를 관광할 수 있습니다. 텐소도우(天窓洞)는 중앙에 동굴천정이 열려있고 그곳으로 빛이 들어오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고 신비로와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대자연의 신비를 맛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이즈(伊豆)관광을 즐겨보세요！

어떠셨나요? 바다와 온천을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으로 둘러싸인 이즈는 시즈오카현 안에서도 매우 매력적인 관광지입니다. 특히 여기에서 소개드린 곳들은 매우 인기가 많은 곳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도쿄에서 차나 기차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더욱 인기가 많기도 하답니다. 아직 이즈를 방문하지 않으셨다면, 이즈여행을 계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