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라고 하면 그림 같은 야경과 맛있는 먹거리, 그리고 교회나 섬들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거리나 건물들, 그리고 풍경이 어디를 향하더라도 한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하답니다. 그런 나가사키에서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이번에는 숨겨진 명소를 중심으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을 골라 봤어요. 카메라는 준비하셨나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나가사키를 만나게 되실거예요.

1. 나가사키의 관광명소!「쿠쥬쿠시마」

나사사키현에서도 전망이 좋기로 소문난 곳이 있는데요. 바로 그 이름도 유명한 쿠쥬쿠시마(九十九島)랍니다. 실제로는 208개의 섬으로 되어 있으며, 그 중에서 사람이 사는 곳은 4개의 섬 뿐이라는데요. 그 외는 모두 무인도라고 하는군요. 1955년에 사이카이(西海)국립공원 지정을 받았구요. 바다에 떠있는 아름다운 섬들이 보는 이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답니다. 이곳 쿠쥬쿠시마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하나는, 유미하리다케・이시다케・후나코시 등의 전망대에서 보는 것인데요. 낮은 물론 초저녁 노을이 질무렵이 되면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또 한가지는 유람선을 타고 바다 한가운데서 보는 것인데요. 쿠쥬쿠시마 파르 씨리조트에서는 두 종류의 유람선을 운행하고 있답니다.

파르 씨 리조트는 수족관「우미키라라」와 나가사시산 어패류를 사용해 만든 가공식품등을 구입할 수 있는「카이센이치바(해물시장)」, 일식과 이탈리안 등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트랑까지 있는 복합시설인데요. 아이들과 함께하시는 분들께 특히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인데요. 전망대에서, 그리고 바다 한가운데서 아름다운 경치를 만나보지 않으시겠어요?

2. 아름다운 꽃들에 둘러싸여 행복한 시간을「시라키미네 코우겐」

아리아케카이와 운젠다케가 그윽하게 보이며, 개화시기에 따라 유채꽃과 코스모스를 감상 할 수 있는, 고카하라다케 중턱에 위치한 시라키미네 코우겐.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까지는 유채꽃을, 9월 하순에서 10월 하순까지는 코스모스가 만발하는데요. 그 시기가 되면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답니다.

경사진 언덕에 유채꽃과 코스모스가 가득 덮고 있는 그 모습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만이 얻을 수 있는 감동적인 풍경이 아닐까 싶은데요. 10만그루의 유채꽃이 만들어 내는 노오란 카펫, 핑크와 빨강 흰색 등 가지가색의 20만그루의 코스모스가 뒤덮은 언덕은 정말 한번은 꼭 봐야할 가치가 있답니다.

아사하야시는 나가사키 공항에서 운젠방면과 나가사키방면의 분기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쳐버리기 쉬운데요. 아사하야시에는 명물인 장어 맛집도 많을 뿐 아니라 꽃피는 시기가 되면 드라이브 도중에 들르기에도 좋은 곳이랍니다..

3. 노자키지마 구 노쿠비교우카이

나가사키현에는 971개의 섬이 있는데요. 그 수는 전국 제일이랍니다. 대부분이 무인도이긴 하지만 물론 사람이 사는 곳도 있답니다. 최근에는 섬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 빈집 문제들도 심각하다고 하는군요. 그 중에서 요즘 상당히 주목을 모으는 곳이 바로 코네가시마인데요. 옛 민가를 숙박시설로 리모델링해 인기를 모으로 있답니다.

인구 2500명 정도의 섬에 연간 2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을 한다고 하는데요. 만약 코네가시마에 가실 기회가 생기시면 꼭 노자키지마에도 들러 보세요. 노자키시마는 폐교가 된 초・중학교의 건물을 이용한 섬 유일의 휴식 숙박시설인「노자키지마 시젠 가쿠쥬크무라」가 있는데요. 이곳의 관리인을 제외하면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랍니다. 이 건물 옆에 있는 것이 구 노쿠비교우카이인데요.

그 옛날 이곳에 있었던 노쿠비 마을은 크리스찬들이 몰래 들어와 살던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심한 탄압속에서도 신앙의 자유를 손에 넣은 17세대의 신자에 의해서 벽돌로 지어진 작은 교회랍니다. 무인도이지만 잘 관리가 되고 있어, 여기에 오지 않으면 절대 볼 수 없는 절경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코가네시마에서 운항하는 배가 전부이기 때문에 방문하실 때는 사전에 꼭 예약을 하셔야 하는데요. 간편하게 들릴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한번 볼 가치는 충분이 있는 곳이랍니다.

4. 최적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NEW관광명소「포트 호른 나가사키」

2001년에 폐원된 나가사키 오란다무라(네덜란드마을)의 부지를 활용해 2016년에 오픈한 나가사키의 새로운 명소예요. 네덜란드에 있는 항구도시인 호른시를 모델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온화한 오오무라만을 마주하며 빨간 벽돌이 귀여운 건물과 돌길,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이 그 자태들을 뽐내는데요. 믿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입장료가 무료라는 것!

산책만으로도 즐겁고 기분이 좋아지는 곳인데요. 가라스(유리)박물관과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판매점 등도 갖춰져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놀이기구도 충실해 가족들에게도 인기가 있답니다. 게다가 오오무라만에서는 씨 카약과 노젓기 보토, 그리고 낚시 등의 체험도 할 수 있어 바다에서 보여지는 경치는 그야말로 최고라고 할 수 있답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아직은 숨겨진 명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곳곳에 그림엽서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으니 기념 사진으로 꼭 남기시길 바래요. 나가사키 바이오파크행 셔틀버스도 운행되고 있어 편리하게 방문하실 수 있답니다.

5. 나가사키현 시마바라라고 하면 떠오르는 곳「시마바라죠・코이노 오요구마치」

시마바라시의 심볼・시마바라죠(성). 1618년에 마츠쿠라 분고노카미 시게마사(松倉豊後守重政)가 7년이라는 시간을 들여 완성하였는데요. 이후 250년에 걸쳐 4성 19대가 머물렀답니다. 하지만 메이지시대가 막을 열며 폐성명령이 내려지면서 1874년에 해체되고 만답니다.

현재의 모습은 1960년에「서쪽야구라(西の櫓)」、1964년에「천수곽」、1973 년에는「타츠미 야구라(巽の櫓)」、1980 년에는「우시토라 야구라(丑寅の櫓)」「장벽」등이 차례로 복원이 된것인데요. 그 당시에 내부를 자료관으로 만들어 크리스찬과 향토・민속에 관한 사료를 모아 전시・공개하고 있답니다. 이곳 시마바라를 시작으로 시내에는 무가들의 저택이나 수로에 헤엄치는 잉어 등 그림과 같은 풍경이 한가득이랍니다.

시마바라 유수이군으로 1985년에 명수백선에 뽑힐 정도이며 그 수는 시내에만 50개소가 넘는다고 하네요. 거리를 걷다보면 곳곳에서 아름다운 샘물을 볼 수 있는데요. 「시마바라 용수관」과「용수정원 시메이소」는 산책을 하면서 편하게 들를 수 있어 아름다운 시마바라성과 더불어 명수 순회를 즐길 수 있답니다.

6. 사찰의 귀중한 보물「사이쿄우지 산쥬노토우」

히라도시에「서쪽의 고야산」이라고 불리는 신곤슈치산하(진언종 지산파)의 사이쿄지(최교사)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607년에 히라도영주인 진신공에 의해 건립되기 훨씬 전에 벌써 진언종의 다른 절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806년 홍법대사(쿠우하이)가 중국 당에서 돌아올 때 최초로 제물을 받친 곳이라고 알려져 있답니다.

이 절의 오쿠노인(奥の院)은 1609년에 건립되었으며 지금도 당시의 모습이 남아있는 귀중한 유산인데요. 이곳 오쿠노인에는 아주 화려한 빨간색의 삼층석탑이 있는데요. 홍법대사 영면 1150주기를 맞아 1988년에 완성한 것으로 꼭대기까지 합쳐서 그 높이가 33.5미터나 된답니다. 사실은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지하에는 깜깜한 복도를 다이니치뇨라이(대일여래)의 몸속을 본떠「태장계 순회」로, 1층에서 3층은 불교에 관련된 미술품전시와 부동명왕을 모셔 놓았답니다.

게다가 3층부터는 시가지와 히라도성 등의 조망이 가등한데요. 영보관에는 나라의 중요문화재에도 지정되어있는 켄본차쿠쇼쿠 호토케한즈(絹本着色仏涅槃図)를 시작으로 부처탄생도 등 귀중한 사찰의 보물들이 수장되어 있답니다. 「서쪽의 고야산」이라는 이름이 전혀 과장되지 않는 삼중대탑이랍니다.

7. 아름다운 꽃들에 둘러싸여 산책을「그라바엔」

나가사키를 관광하는 많은 분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그라바엔이랍니다. 나라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구 그라바주택・구 오르토주택・구 린가주택 등6동의 서양관을 시내 곳곳에서 모아 이전・복원한 시설인데요.

이곳은 외국인거류지로는 최고의 입지조건을 자랑하는 곳인데요. 언덕위에 있어 나가사키항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답니다. 원내는 운치있는 돌길 산책로가 이어지며, 사철따라 다양한 꽃들이 자태를 뽐내며 여러분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연애에 관한 파워스폿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원내에는 하트모양의 온돌석이 2개 놓여 있는데요. 「커플이 이 돌위에서 손을 겹치게 되면 행복해 진다」「이 돌을 만지며 소원을 빌면 사랑이 이루어진다」 등 하트스톤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답니다. 사실은 출구쪽의 가든숍에도 전설을 소개하는 부조가 벽에 걸려있으니 꼭 찾아보세요.

8.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풍경「도야 타나다」

사가현 이마리시에서 후쿠시마 오오바시로 연결되는 섬에 타나다(계단식 논)의 절경이 있는데요. 동서6km, 남북7km정도의 작은 섬은 마츠우라시 후쿠시마쵸랍니다. 일본의 타나다백선의 하나로 뽑힐 정도인데요. 현해탄을 향해 크고 작은 논이 400개는 족히 된답니다. 푸른하늘 아래의 녹색 논두렁도 좋지만, 역시 해질녁의 풍경은 베스트 중의 베스트라고 할 수 있답니다.

초여름 모내기철의 노을녁. 논에 당겨진 논물에 지는해가 비치며, 멀리 보이는 섬 그림자와 함께 생애 최고의 절경을 만들어 낸답니다.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이 풍경을 사진에 담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진작가들이 모여들 정도랍니다.

매년9월에는「도야 타나다의 불축제」가 열리는데요. 타나다의 논두렁을 따라 2000개의 등이 줄을 잇는데요. 은은한 빛으로 하나가 되어 환상적인 세계를 연출한답니다. 이 경관을 보고 나면 인생관이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9. 해외의 리조트지에 온 듯한 기분「다카하마 해수욕장」

고토우렛토우(五島列島) 중에서도 가장 크고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곳, 후쿠에지마인데요. 이곳에는 천연해수욕장으로 전국에서 톱클래스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최고의 해변이 있답니다. 새하얀 모래사장과 푸른 바닷물이 매력인 이곳 다카하마 해수욕장은 고토우를 대표하는 절경을 이루어 낸답니다.

여름이 되면 많은 해수욕객들이 이곳을 찾는데요. 그 아름다움은 연중무휴랍니다. 해외의 유명 리조트지를 방불케하는 푸른 하늘아래 반짝반짝 빛나는 푸른 바다, 노을이 질녁이면 빠알갛게 타오르는 수평선. 주위에는 인공적인 건물들이 거의 없어, 근처의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아주 끝내준답니다. 부드러운 포물선을 그리는 해안과 주위 산들의 푸르름이 절표한 조화를 이루어 최고의 그림을 만들어 낸답니다.

바로 근처에 국도384호선이 지나는데요. 일본의 도로백선에도 뽑힐 정도로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랍니다. 나가사키의 섬여행을 만끽하시고 싶으신 분들이나 가족끼리 즐기고 싶은신 분들께 꼭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10. 나가사키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야경「이나사야마」

이곳은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야경의 명소인데요. 옛날에는「일본삼대야경」에, 그리고 2012년에 열린 야경 써미트에서는「세계신3대야경」의 하나로, 2015년에는 야경관광 컨벤션뷰로가 인정한「일본신3대야경」에, 그리고 일본야경 유산이 뽑은「자연야경유산」 등등 야경계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해발333미터의 이나사야마 정상은 로프웨이를 이용하면 5분정도로 도착을 하는데요. 정상에서는 눈앞이 확 트여 있어 360도의 대파노라마를 즐기실 수가 있답니다. 저녁이 되면, 나가사키항을 둘러싼 거리의 불빛들이 만들어내는 그 풍경이 ‘천만불의 야경’이라고 불리워질 정도랍니다.

맑은 날이면 멀리 운젠과 아마구사・고토우렛토우까지도 조망이 가능한데요. 정상의 전망대2층에 있는「히카리노 레스토랑」에서는 큰 창문너머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식사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소중한 사람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지 않으시겠어요.

나가사키의 절경을 만끽해 볼까요!

어떠셨어요? 나가사키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 그건 바로 꼭 봐야할 풍경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죠. 카메라를 잡기 전에 먼저 여러분의 눈으로 그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해 보세요. 다음번 나가사키 여행은 마음이 힐링되는 절경순회를 떠나보시는 건 어떠세요. 물론 절경뿐만 아니라 나가사키의 맛난 먹거리도 함께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