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않는 거리라고도 불리는 곳 신주쿠. 일본인에게는 관광스팟이라기보단 놀 수 있는 동네나 샐러리맨들이 일하는 동네라는 인상이 강합니다. 하지만 일본 굴지의 나이트 스팟 [가부키쵸]나, 시부야까지 걸쳐진 거대정원 [신주쿠 교엔] 등 관광스팟으로서 볼 곳이 많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신주쿠에 오면 꼭 가고싶은 인기 관광 스팟을 엄선해서 소개해드립니다.

1. 도내의 다양한 관광 스팟을 한 번에 볼 수 있는「신주쿠 도청」

관광으로 신주쿠에 왔으면 한 번은 꼭 봐두고싶은 심볼과 같은 존재는 「신주쿠 도청」일 것 입니다. 지상 243미터의 고층빌딩에는, 도쿄도의 도정을 담당하는 부서가 밀집하여 있습니다. 일반 견학자가 들어갈 수 있는 스페이스는 정해져있지만 높이 202미터에 있는 전망대에는 입장료 무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신주쿠도청의 전망실은, 북동쪽에 도쿄 스카이트리를, 남동쪽에 도쿄 타워를, 서쪽에 후지산 등의 여러 개의 일본 유명 관광 스팟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신주쿠의 대표적인 관광 스팟이니, 꼭 한 번 방문하여 그 멋진 전망을 맛봐주세요.

2. 신주쿠 총신수 쿠마노신사를 끼고 있는 「신주쿠 중앙공원」

신주쿠 도청 가까이에 위치하고 신주쿠구가 운영하는 신주쿠 중앙공원은 일본의 공원중에서도 최대 규모 약 8만제곱미터의 면적을 자랑하는 도심의 오아시스 입니다.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야외시설이 있는 어린이 전용 공간인 치빗꼬 공원, 농구 코트나 풋살 코트가 있는 다목적 운동광장 등, 구민 휴식의 장으로써 여러가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관광객에게 추천하는 것이 부지내에 있는 쿠마노 신사 입니다. 신주쿠 총진수(지역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사)의 하나로 알려진 쿠마노 신사는, 그 옛날 무로마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당시에는 폭포나 연못이 있던 경승지였지만 개척에 맞춰 현재는 당시의 경관은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신주쿠 총진수로서의 신앙은 변치 않고 지금까지 부근주민들의 수호신으로써 신뢰 받고 있습니다.

3. 시부야까지 펼처진 거대정원 「신주쿠 교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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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구 최대급의 녹지시설인 신주쿠교엔은 에도시대 무가의 저택으로 이용됐던 별저의 철거지 입니다. 제2차세계대전 후 일반에 공개되게 되어 현재는 국민공원으로 부근 주민들은 물론, 전국각지에서 관광객이 모여드는 관광 스팟이 되었습니다./p>

매년 4월 초에는 내각 총리 대신 주최의 벚꽃을 보는 모임이, 11월 초에는 환경 대신 주최의 국화를 보는 모임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신주쿠 교엔의 이름은 그 이름이 붙여진지 벌써 100년은 족히 지났습니다. 앞으로 개원 100주년 기념 사업으로서 멸종 위기 생물 보호 센터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특히 봄의 벚꽃이 절경인 신주쿠 교엔. 신주쿠구와 시부야구에 걸친 거대 정원을 관광 겸 산책하러 와보시는 건 어떨까요?

4. 다양한 행사로 떠들썩한 「하나조노 신사」

신쥬쿠중앙공원에 있는 쿠마노신사와 나란히 신주쿠 총진수의 하나가 하나조노 신사 입니다. 에도시대의 역참마을 나이토우 신주쿠가 생겼을 무렵부터 이미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언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지만 역사가 긴 신사 중에 하나입니다.

나이토우 신주쿠는 시나가와주쿠, 이타바시주쿠, 센쥬주쿠와 함께 [에도4숙] 이라고 불릴 정도의 규모의 역참마을로, 그 시절 하나조노 신사는 지금의 위치에서 250미터 정도 떨어진 장소에 있었습니다. 칸세이년(1789~1801년)에 별장의 부지가 되면서 참배를 할 수 없게 되어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습니다.

부지내에는 행사가 빈번하게 행해져, 시나 극단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볼 수 있습니다.

5. 비사문천의 본존으로 유명한 「선국사」

「카구라자카 하면 비사문천, 비사문천 하면 카구라자카」라고 말할 정도로 지명도가 높은 신주쿠구 카구라자카에 있는 비사문천. 그런 비사문천의 본존인 사찰이 선국사 입니다. 일본의 전국 무장인 우에스기 켄신이 신으로 모셨던 비사문천의 인기는 무척 높고, 선국사의 비사문천은, 시바의 정전사, 아사쿠사의 정법사와 함께 [에도 삼비사문]으로 불리우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선국지에는 높이 30미터의 목제 비사문천상이 있는데 구의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평소에는 발 너머에 있기 때문에 직접 볼 수 없지만 비사문천이 인년 인월 인일에 모습을 나타낸 것부터 1월/ 5월 /9월의 인일에 발을 올려, 직접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방문해보세요!

6. 귀왕이 복을 내리는 신사 「이나리키오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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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키오 신사는 일본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름에 “귀” 자를 붙인, 귀왕이 복을 내리는 신사로 유명한 관광 스팟입니다. 주제 신은 오니오곤겐 (츠쿠요미,오오모노누시,아메노다치카라오) 과 우카노미타마 신이지만 오니오곤겐이 현존하는 곳은 이나리키오 신사뿐입니다.

이름에 “귀” 자가 붙어있지만, 결코 귀신을 모시는 신사는 아닙니다. 주로 피부병과 같은 병의 치유로 유명합니다. 부적으로 환부를 쓰다듬는 [나데마모리]의 신사로도 유명하니 꼭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또 경내에는 에비스 신을 모시는 미시마신사도 있습니다.

7. 전국 무장 오오타 도칸이 만든 「이치가야카메오카하치만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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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가야카메오카하치만 궁은, 무로마치 시대의 전국 무장인 오오타 도칸이 에도 성을 지을 때, 가마쿠라에 있는 츠루가오카하치만 궁의 제신을 나누어 다른 신사에 모시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카메오카하치만궁의 이름은, 가마쿠라의 츠루가오카하치만 궁의 이름을 따와 붙였습니다. 또 [하치만]은 신의 이정표인 깃발이 여러개 꽂혀있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치가야카메오카하치만 궁은 오래된 역사도 특색중 하나지만 뿐만 아니라 다른 신사엔 좀처럼 없는 「반려동물과 함께 참배가 가능」하다는 특색이 있습니다. 예약이 필요하지만 동물과 함께 기도해보는 것도 귀중한 경험이 될 것 같네요.

8. 일본 굴지의 밤놀이 스팟으로 유명한 「신주쿠 가부키쵸」

일본 굴지의 밤놀이 스팟으로 유명한 신주쿠가부키쵸.
캬바레나 바가 줄지어 있는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로봇이絡む 현란하고 호화로운 쇼로 화제인 「로봇 레스토랑」이나, 갑옷 한벌의 정밀한 복제품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착용하고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사설 박물관 「사무라이 뮤지엄」　등, 외국인 관광객의 인기인 독특한 취향의 관광 스팟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라오케 박스나 평범한 이자카야, 음식점도 풍부하게 있으며 밤새 놀기에도 안성맞춤인 스팟입니다. 부디 밤의 신주쿠 거리에 나와 놀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9. 쇼와시대 전기의 정취가 감도는 「신주쿠 서쪽출구 오모이데요코쵸 」

신주쿠역 서쪽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있는 신주쿠 대가드의 밑에는 이자카야 등의 음식점이 나란히 늘어선 거리가 있습니다. 그 이름도 신주쿠 서쪽출구 「오모이데요코쵸 」. 쇼와시대 전후의 암시장처럼 가게들이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어딘가 그리운 풍경은, 현대 일본인의 원풍경으로, 많은 일본인의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도내에 에도를 느낄 수 있는 관광스팟은 많이 있지만, 60여년의 긴 세월에 걸친 쇼와를 느낄 수 있는 스팟은 드물기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고 그 거리를 지나가는 것만으로 당시의 쇼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근대 일본의 분위기를 맛보고 싶다면,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10. 역에서 나와보니 그곳은 작은 한국 [신오오쿠보 코리아 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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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오쿠보역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옆 앞의 신오오쿠보 거리에는 한국과 관련된 가게들이 늘어서 있어 , 코리아 타운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주변 부근 일대를 「신오오쿠보 코리아 타운」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한국요리를 판매하는 음식점은 물론, 김치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의 식재료를 취급하는 슈퍼마켓 「서울시장」 , 한국화장품을 판매하는 드럭스토어 「스킨 가든」 등, 한국에 관련된 것들은 빠짐없이 들어서 있습니다. 일본에서 작은 한국을 느낄 수 있는 스팟에 관광 겸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신쥬쿠 관광을 즐겨보세요!

어떠셨습니까? 가부키쵸의 이미지가 강하고 밤의 거리로도 알려져있는 신주쿠입니다만,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관광스팟이 존재합니다. 신주쿠만으로도 하루종일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관광스팟은 물론, 특히 맛집이 충실하게 있으니 꼭 여러가지 일본의 먹거리를 체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