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 각 현에는 많은 온천이 있습니다. 그 중 가고시마 현도 굴지의 온천지입니다. 특히, 가고시마 현의 이부스키 시나 키리시마 시 등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러나 가고시마 현 내 다른 지역 또한 뛰어난 수질을 갖고 있으며 전망 좋은 온천지가 가득 있습니다. 그중에서 당일치기도 숙박이어도 즐겁게 즐길 수 있으며, 가고시마 현에 가고 싶어지는 온천 10곳을 소개합니다! 가고시마로 여행을 떠나실 때 참고해주세요!

1. 몸속까지 따뜻해지는 모래찜질을 체험해보세요! ‘이부스키 온천’

가고시마에서 온천으로 인기 있는 이부스키 온천은 뭐라 해도 모래찜질을 체험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시내 어디에서나 솟아 나오는 이부스키 온천의 원천은 800여 곳이 넘는다고 하며, 온천수 온도는 80~90도라 상당히 고온입니다.

긴코 만에 면한 해안을 따라 모래사장의 지하 5M 정도 아래 약 5km를 걸쳐 온천이 솟아 나옵니다. 이부스키를 대표하는 ‘모래찜질’은 300년 이전부터 해 왔다 하며, 시내 전용시설과 호텔 내에서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추천하고 싶은 곳이 ‘이부스키 하쿠스이칸’입니다. 숙박하는 분께서는 당연히 모래찜질을 이용하실 수 있으며, 숙박하지 않고 온천만 들어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따뜻한 모래 위에서 누워, 스태프가 모래를 뿌려주면 준비 완료입니다. 조금 있으면 몸의 안쪽에서부터 따끈따끈해지며, 대량의 땀이 납니다! 몸 위에 뿌려진 모래의 무게감도 기분 좋습니다.

‘이부스키 하쿠스이칸’의 모래찜질은 대욕장, 노천 온천과 인접해있기에 모래찜질을 체험하신 후 온천에 들어가 더욱 몸을 데우실 수 있습니다. 부디, 이부스키에 가신다면 세계적으로도 진귀한 모래찜질을 체험해보세요.

2. 자연 속에서 샘솟는 온천 ‘묘켄 온천’

묘켄 온천은 가고시마 공항에서 15분 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자연이 넘치는 곳에서 솟아 나오는 온천입니다. 아모리 강을 따라 온천 몇몇 곳이 있으며, 그 중 묘켄 온천은 신카와케이코쿠 온천지에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먼 옛날 헤이안 시대때부터 이미 온천의 용출이 있었다고 합니다.

자취할 수 있는 탕치(설명 필요) 여관부터 고급 여관까지 다양한 타입의 여관이 있으나, 묘켄 온천은 모든 여관이 자가 원천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각 호텔에서는 당일치기로 온천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그 중 부디 숙박해 주셨으면 하는 곳이 ‘망각의 마을 미야비조소노’입니다.

이곳은 띠 지붕 양식의 오래된 민가에 옮겨 세웠기에, 과거 일본의 풍경이 느껴져 분위기가 무척 근사합니다. 마치 하나의 마을처럼 배치된 건물 사이를 닭이 산책하는 등 조용하고 한가로운 모습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자가 원천 3곳을 갖고 있으며, 각각 온천수 온도가 다릅니다. 3곳의 온천수를 섞어 온도 조절을 하며, 모든 온천이 원천 100% 카게나가시(넘치는 온천수는 흘려보내는 형태)입니다. 언제나 깨끗한 온천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객실은 10개밖에 없기에, 예약하는 게 어려운 여관입니다. 그래도 만약 숙박할 수 있다면, 모두에게 자랑할 수 있을 만큼 멋진 곳이에요!

3. 가고시마 현의 비밀스러운 온천 명소 ‘미야노죠 온천’

이부스키나 키리시마 등 유명한 곳에 가려지기 일쑤지만, 미야노죠 온천을 아신다면 가고시마 온천 전문가시군요! 사실 이곳은 오랜 역사를 가지며 온천이 발견된 것은 에도시대 분세이(1818~1831) 때라 합니다.

센다이 강 옆에 있으며, 주변은 전원 풍경이 펼쳐지는 작은 온천이나, 이곳에는 무척이나 멋진 여관이 있습니다. 그 여관이 ‘데즈카 RyOKan(여관)’입니다. 오리엔탈 모던, 아시안, 일본식 등 각각 분위기에 맞춰 꾸며진 객실이 매우 멋집니다.

또한, 로비 라운지와 카페&바 등에 사용하는 가구와 인테리어도 어느 것이나 차분한 분위기로 유유자적한 시간을 연출합니다. 온천은 알칼리성 단순 온천으로, 마치 화장수처럼 피부 미용 효과가 높기에 들어가면 피부가 매끈매끈해집니다! 온천은 대욕장 외에 자연에 둘러싸인 노천온천, 전세 노천 목욕탕 2곳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숙박하고 싶은 여관이긴 하나, 당일치기 이용도 가능합니다. 입욕과 세트로 된 런치 플랜(예약제)을 추천합니다!

4. 일본 3대 모래언덕 근처에서 샘솟는 온천 ‘후키아게 온천’

지금부터 400년 전에 발견되었다는 후키아게 온천은, 일본 3대 모래언덕 중 하나인 후키아게 바닷가 근처에서 샘솟는 온천입니다. 모처럼이니 원천 100% 카게나가시(넘치는 온천수는 흘려보내는 형태)인 호화로운 온천에 들어가 보지 않겠습니까?

‘호반의 여관 미도리소’는 녹색으로 둘러싸인 수천 평의 넓고 큰 부지가 있으며, 미도리(녹색) 연못의 호숫가에서 불과 8집 떨어진 여관입니다. 1932년 창업했으며, 일본의 비밀 온천을 지키는 모임 회원 여관이기도 합니다. 순수 일본식 객실에는 커다란 창문이 있으며, 자연 넘치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이 자랑하는 온천은 무색투명인 단순 유황천입니다. 예전부터 미인 탕으로 불릴 정도로 피부가 매끈매끈해진다고 정평이 난 온천입니다. 대욕장과 노천온천, 가족 온천에서 원천 100% 카게나가시의 깨끗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대욕장은 ‘쿠로노유노하나노니고리유(검은 탕의 꽃인 우윳빛 탕)’로, 전국적으로도 대단히 진귀한 곳입니다.

욕조 넘어서도 미도리 연못이 보이며, 낮 동안은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빛 안에서, 밤은 은은한 빛이 켜지는 아래이기에 어느 쪽도 매우 좋은 분위기입니다. 객실은 8개밖에 없기에 예약이 어려우나, 당일치기도 가능하기에 부디 후키아게 해변 관광과 함께 당일치기 탕을 즐깁시다.

5. 역사가 있는 온천 스폿 ‘시비 온천’

가고시마 현의 온천 중에서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온천 중 하나로, 온천을 발견한 시기는 불명하지만,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서 1384년 때 기록이 있습니다. 시비 신사 배전 아래에서 솟아 나왔기에 ‘신의 탕’이라 불리는 단순 유황천입니다. 약 55도에 매분 200리터의 온천수가 콸콸 용출됩니다.

당시는 신흥사의 승려만 사용했으며, 일반 사람들이 욕조를 만들어 이 온천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에도시대 말기 때부터라 합니다. 이 온천에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옛날 그대로의 시비 구영 대중목욕탕을 비롯해 각 호텔의 당일치기 탕을 추천합니다.

그 가운데에서 ‘여인숙 시비소’는 자분 온천 옥내 목욕탕 2곳과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들어갈 수 있는 노천온천이 인기입니다. PH9.4의 알칼리성 온천수는 느낌이 미끌미끌하나, 피부에 좋다고 평판이 높습니다. 가고시마에 와 있을 때, 역사가 있는 이곳 온천에 가봐 주세요.

6. 온천 성분을 한가득 머금은 천연 진흙 팩을 ‘키리시마 천연 진흙탕’

이부스키와 함께 가고시마에서 유명한 온천지, 키리시마 시에는 온천지 몇몇 곳이 있으며 원천 카게나가시(넘치는 온천수는 흘려보내는 형태), 족탕, 마실 수 있는 온천탕 등에서 풍부한 탕수량을 자랑하는 온천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조금 색다른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키리시마에 있는 ‘사쿠라사쿠라 온천’은 진흙탕이 특징입니다. 여관에서 2킬로미터 떨어진 해발 850m의 에비노 고원, 아라유 온천 근처가 원천지로 온천수 온도는 58도입니다. 이 원천 밑바닥에서 퍼낸 진흙에서 불순물을 제거해 ‘사쿠라사쿠라 온천’의 사쿠라 탕에서 진흙탕이 됩니다.

천연 탕화가 진흙과 같은 모양으로 사람의 손으로 채취한 귀중한 것입니다. 유황성분 등 온천 성분을 가득히 머금은 천연 진흙은 얼굴과 몸, 머리에 발라 10분 정도 두면 진흙 팩이 됩니다. 진흙을 씻어내면 놀라울 정도로 피부가 매끈매끈해져요!

피부 미용 외, 발한 작용을 자극해 어깨 결림 해소와 마른 몸매를 기대할 수 있다 하네요. 여성에게는 기쁘지 않을 수 없죠. 남녀 각각 넓은 옥내 욕실과 노천온천이 있으며 당일치기도 이용 가능합니다. 진흙 팩이 가능한 온천은 매우 적기에, 키리시마에 오신다면 체험해보고 가세요.

7. 정취가 느껴지는 온천 거리에서 질 좋은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우나기 온천’

이부스키 시에 있으나, 이부스키 온천이 너무나도 유명하기에 존재감이 옅은 것이 아쉬우나, 이곳도 무척이나 좋은 온천입니다! 5700년 전에 마그마 수증기 폭발로 형성된 화산호・우나기이케(장어 연못) 주위 곳곳에는 고온의 수증기를 분출하고 있습니다.

우나기 지구의 각 가정에는, 천연 증기를 이용한 부뚜막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부스키에서는 드문 유황온천으로, 온천 수질이 뛰어나기에 예전부터 탕치장으로서 붐비는 곳이었습니다. 이 온천을 즐기시려면 구영 우나기 온천을 추천합니다.

옛날과 다름없는 일본 목욕탕과 같은 분위기로, 건물 뒤쪽에 원천이 있어 온천 김이 뭉게뭉게 나옵니다. 원천은 88도나 되는 고온이기에, 적정 온도까지 물을 더합니다.

현지인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나, 그것은 그만큼 온천이 뛰어나다는 증거이지요. 소박한 온천 거리의 분위기와 질 좋으며 깨끗한 온천수는 이부스키 온천에서는 느낄 수 없어요!

8. 가고시마 현의 중심, 사쿠라지마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사츠마노유’

가고시마의 상징, 사쿠라지마. 이 웅대한 모습을 보며 목욕하지 않겠습니까? 가고시마 시내에 있는 시로야마 관광호텔은, 108m의 고지대에 있기에 사쿠라지마와 가고시마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호텔 내의 ‘사츠마노유’는 지하 1000m에서 솟아 나오며, 탄산 수질 염천으로 온도는 약 54도입니다. 남녀 모두 옥내 욕탕과 노천온천이 있으며, 전망과 함께 피부가 매끈매끈해지는 온천수가 호평인 곳입니다.

특히 노천온천은 긴코 만 맞은 편에 있는 사쿠라지마의 모습이 정면으로 보이는 절경의 욕탕입니다. 온천을 이용한 증기로 마이너스 이온을 발생시킨 사우나도 있으며 42~44도의 저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온의 사우나가 힘드신 분에게 추천합니다.

가족과 그룹끼리 온천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전세 욕탕도 있습니다. 밝고 개방적이기에 안뜰을 보며 느긋이 몸을 온천수에 담그실 수 있습니다. 가고시마 관광 때 들러 보시는 건 어떨까요?

9. 모래찜질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 ‘야마가와 모래찜질 온천’

이부스키 등에서도 알려진 모래찜질을 이곳에서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후시메 해안 모래사장에는 온천이 솟아 나오는 곳이 있으며, 그 온천을 이용한 것이 ‘야마가와 모래찜질 온천 사유리’입니다.

예전부터 천연 모래찜질 장소로써 현지인도 이용해 왔습니다. 이용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유카타로 갈아입고 모래찜질 장소로 이동합니다. 스태프가 모래를 뿌려주며, 10~15분 정도 누워 있으시면 됩니다. 몸속부터 따뜻해지며, 디톡스 효과도 뛰어납니다. 적당한 모래의 무게감도 기분이 좋지요.

모래찜질하신 후, 몸의 모래를 떨구시고 온천으로 가세요. 땀을 많이 흘리는 모래찜질을 체험하신 후에는 체내 독소가 빠져나간 것처럼 개운합니다. 모처럼이니 근처에 있는 ‘야마가와 제염공장 철거 부지’도 견학하고 가세요. 여기에서는 1943년에서 20년 정도 해수와 온천의 열을 이용해 소금을 만들었습니다. 염전 흔적과 원천이 있으며, 제염할 때 사용한 파이프 등이 남아있습니다.

지금도 엄청난 열기의 하얀 증기가 뭉게뭉게 올라가는 모습과 대지의 은혜를 눈앞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가고시마에 여행 가실 때 한 번 가봐 주세요!

10. 미네랄 듬뿍한 온천 ‘아리무라 원천’

한때, 사이고 다카모리도 입욕했다고 전해지는 과거의 아리무라 원천은 1914년의 사쿠라지마 대분화로 매몰되었지만, 그 후 조사와 굴착에 긴 시간을 소비한 끝에 원천을 발견했습니다.

사쿠라지마 해안 주변의 원풍경을 재현한 ‘시오사이 관’이 있는 ‘사쿠라지마 호텔’에서 긴코 만을 보며 느긋하게 아라무라 원천에 몸을 담가보세요.

이 탕은 보온 효과가 높으며, 탕이 잘 식지 않는다고 말해집니다. 온천수 수질이 훌륭함은 물론, 노천온천에서 보이는 평온한 긴코 만 전망도 뛰어납니다. 날씨가 좋다면, 사츠마 반도의 가이몬 언덕까지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사쿠라시마에 가려면 가고시마 시내에서 육로로 가는 것도 가능하나, 가고시마 항에서 사쿠라지마 항까지 24시간 운항하는 사쿠라지마 페리가 편리합니다. 페리 안에서 유명한 우동가게, 야부킹의 우동을 먹으며 15분 동안 배 여행을 즐겨 보시는 건 어떠세요?

가고시마 온천에 들어가자!

이상으로, 이번은 가고시마에서 절대로 가야만 할 추천 온천 스폿 랭킹 10곳 선발을 소개했습니다. 어떠셨나요? 신경 쓰이는 온천 스폿은 있으셨나요? 가고시마에 몇 번 가 보셨던 분에게도 아직까지 모르는 온천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음 가고시마에 여행해 방문하신다면, 경험하지 못한 온천에 도전해보지 않으시겠나요? 들어가기만 해도 힐링 되는 최고의 온천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