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9년, 일미수호통상 조약을 계기로 항구를 개항한 요코하마는 외국인거류지가 존재한 역사를 가지고 있어 외국에서 유래된 먹기리가 많습니다. 요코하마음식은 요코하마 탄멘(라면), 요코하마 맥주 등 중국요리부터 양식, 디저트, 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다른 지역과는 조금 색다른 요코하마 원조의 먹거리들 가운데서 특히 인기가 있는 추천 맛집 랭킹을 소개합니다.

1.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먹거리! 이에케이 라면의 원조 ‘요시무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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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에서 태어난 이에케이 라면은 ‘요코하마 라면’이란 별명을 가진 굵은 스트레이트 면이 특징인 간장라면입니다. 일반적으로 챠슈(구운 돼지고기), 삶은 계란, 시금치가 토핑되어 있습니다. 1974년에 문을 연 ‘요시무라야’는 이에케이 라면의 원조이며 하루에 무려 1500명이 이 가게를 다녀갑니다.

메뉴는 ‘라면’과 ‘챠슈 라면’의 두 가지뿐, 각각 양을 조금 많음 / 곱빼기로 변경 가능하며, 면은 ‘단단함 / 부드러움’, 기름은 ‘많음 / 적음’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유료로 추가토핑도 가능합니다.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이에케이 라면을 드셔 보세요!

2. 요코하마 탄멘을 먹고 싶으면 ‘츄우카 멘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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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조 탄멘과 퓨전 한 일본식 탄멘. 일본식 탄멘의 본고장은 요코하마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이며 요코하마 탄멘이라 불려 다른 탄멘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납작하고 굵은 면과 해산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야채 중심인 토핑, 그리고 닭육수를 베이스로 한 소금맛 스프가 요코하마 탄멘의 특징입니다. ‘츄우카 멘쿠이’는 요코하마 탄멘으로 유명한 맛집이며 동네사람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얀 면과 연탄으로 끓인 보얀 국물, 야채를 중심으로 토핑된 타멘이 대표메뉴입니다. 정성스럽게 끓여진 탄멘은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습니다.

3. 삼마멘의 원조 ‘교쿠센테이 요코하마 포루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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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초반 마카나이(종업원용 식사)로 탄생한 삼마멘은 알록달록한 야채를 듬뿍 토핑하여 걸쭉한 국물을 부은 라면입니다. 1945년 이후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서 일반라면보다 몸이 따뜻해진다는 이유로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교쿠센테이’는 삼마면의 원조로 알려진 가게이며, 원조란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맛이라는 호평을 받습니다. 야채와 가는 면을 걸쭉한 국물에 잘 섞어서 드세요. 요코하마 여행의 일정에 삼마면을 추가하면 어떨까요?

4. 현지 먹거리 삐카타라이스를 만든 ‘안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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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담아진 밥에 반숙계란을 실어, 매콤한 양념으로 끓인 셀러리와 양파 등을 올린 삐카타라이스는 일본에서도 생소한 메뉴입니다. 왜냐하면 이 요리는 1914년부터 역사를 이어온 양식점‘안단테’의 오리지널 메뉴이기 때문입니다.

요코하마시 토츠카구가 현지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만든 브랜드, ‘맛있는 먹거리 토츠카 브랜드’에도 선정되어 현지주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메뉴입니다. 서양식 오므라이스라고 불리는 삐카타라이스는 일본에서도 여기서 밖에 먹을 수 없는 현지 먹거리입니다. 고정 팬들이 많은 ‘안단테’에서 진짜 삐카타라이스를 맛보세요!

5. 일본에서 처음으로 슈마이를 팔기 시작한 ‘키요켄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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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뿐만 아니라 관동을 중심으로 체인점을 전개 하는 ‘키요켄’은 1928년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슈마이(딤섬)를 팔기 시작한 중국요리 전문점으로 유명합니다.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현지 먹거리로서 일본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지명도가 높습니다. 여러 체인점을 가지는 ‘키요켄’의 본점은 요코하마시 니시구에 있어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메뉴도 있습니다.

‘본점 오리지널 슈마이 모듬’은 쇠기나물이 들어간 ‘쇠기나물 슈마이’, 상어지느러미가 들어간 ‘상어지느러미 슈마이’, ‘치즈와 바질이 들어간 연어 슈마이’의 3종류를 먹을 수 있습니다. 한정메뉴임으로 방문 4일 전까지 예약이 필요하지만 색다른 슈마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물론, 요코하마 명물인 ‘옛날옛적 슈마이’도 드실 수 있습니다. 진공팩 슈마이도 있어 선물로 사 가실 수 있습니다.

6. 일본 양식의 역사! ‘호텔 뉴 그랜드 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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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뉴 그랜드’의 본관 1층에 있는 커피하우스 ‘더 카페’는 일본 양식의 역사에 빼먹을 수 없는 음식점입니다. 요코하마 현지 먹거리 중 하나인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비롯하여 씨푸드 도리아, 푸딩 아라모드 등 많은 메뉴들이 이 가게에서 태어나 일본각지로 퍼져나갔다고 합니다.

몸살을 앓던 손님이 먹기 편하게 즉흥으로 만든 도리아가 베이스로 된 씨푸드 도리아, 군식량이었던 스파게티를 개량하여 만든 나폴리탄 스파게티, 그리고 미국 장교 부인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은 푸딩 아라모드 등 맛있고 다양한 양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양식뿐만 아니라 세계의 역사도 접할 수 있는 맛집입니다. ‘더 카페’에서 일본식 양식을 맛보세요.

7. 숨은 현지 맛집 파탕을 맛볼 수 있는 ‘다이이치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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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노렌(일본 가게 입구에 걸린 천)과 식품샘플이 진열 된 외관은 평범한 일본동네 중국집과 다름없는 ‘다이이치테이’는 TV 프로그램에도 다루어진 적이 있는 숨은 맛집입니다. 메뉴판에 적혀있지 않는 뒷메뉴 ‘파탕’이 이 가게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요리입니다.

두툼하고 쫄깃한 면에 생 마늘을 듬뿍 뿌린 ‘파탕’은 겉보기엔 소금야끼소바와 비슷합니다.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진 면은 찐한 마늘향이 가득하여 곁들인 스푸와 함께 먹으면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판에 없는 숨은 먹거리를 맛보아 보세요!

8. 딸기생크림케이크의 원조 ‘후지야 요코하마 센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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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자키쵸에 있는 ‘후지야 요코하마 센터점’은 일본에서 처음으로 딸기생크림케이크를 판매한 가게로 알려져 있습니다. 1922년에 후지야가 이세자키쵸에 문을 연 당시부터 판매된 딸기생크림케이크는 과일과 비스킷 반죽으로 만든 미국식 생크림케이크를 바탕으로 비스킷 반죽을 일본사람 입맛에 맞추어 부드러운 스펀지반죽으로 만들었습니다.

판매 당시에는 인기가 그다지 없었지만 약 30년 지나고 일반가정에 냉장고가 보급되어 짐에 따라 딸기생크림케이크는 서민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요코하마에서 태어난 딸기생크림케이크를 맛보러 후지야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분들 꼭 드셔 보세요!

9. 일본의 아이스크림 발상지 ‘요코하마 바샤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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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막부 말기에 일본의 사절단이 미국으로 건넌 때에 만난 음식가운데 하나가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문명개화의 흐름 속에서 들어온 지식은 일본에 퍼져 나갔습니다. 아이스크림도 그 중 하나로 1869년에 요코하마 바샤미치에서 일본사람이 만든 손수 아이스크림이 판매되었습니다.

그것을 기념하고 요코하마 바샤미치에서는 매년 5월 9일에 ‘바샤미치 아이스’라고 이름이 붙여진 아이스크림을 길거리에서 무료로 나누어 줍니다. 일년에 한번뿐인 행사이지만 당시 일본을 상상하며 맛보는 건 어떨까요?

10. 요코하마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우마야노 쇼쿠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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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년에 요코하마 야마테거류지에서 처음으로 요코하마 맥주는 태어났습니다. 약 140년이 지난 현재까지 ‘우마야노 쇼쿠타쿠’는 소규모 맥주 양조소에서 수제맥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대기업 맥주 메이커가 만드는 맥주가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일본에서는 드물게 수제 맥주를 계속 만들고 있는 ‘요코하마 맥주’의 직영점입니다.

‘알트비어’, ‘페일 에일’, ‘필스너’, ‘요코하마 라거’, ‘IPA’, ‘봐이첸’ 등 깊은 맛이 나는 다양한 향토맥주도 맛볼 수 있습니다. 취향에 맞는 맥주를 마시면서 요코하마의 풍경을 즐겨 보는 건 어떨까요? 일본이 만든 수제 맥주를 시원하게 맛보세요!

맛있는 요코하마 먹거리를 만끽하자!

도쿄에서 전철로 30분정도면 갈 수 있는 요코하마에는 미나토미라이를 비롯한 많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물론 맛있는 먹거리도 많습니다! 여기서 소개된 맛집들은 다 맛이 확실히 보장된 곳들입니다. 요코하마 거리를 걸어 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최고의 맛집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즐거운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