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지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히메지성 인데요. 2015년에 5년이라는 공사기간을 거쳐 대수리를 끝내고, 아름다운 외관으로 다시 돌아온 히메지성을 한눈에 보기 위해서 관광객들도 급증하고 있답니다. 또한 전통거리인 히메지에서는 히메지성 외에도 볼거리가 다양한데요. 역에 새로 설치된 관광안내소에서 쉽게 정보를 손에 넣을 수 있으니 꼭 이용해 보세요.

1. 히메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명소「히메지성」

히메지성은 1993년에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성곽건축의 최고봉으로, 일본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성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1346년경 아카마츠 사다노리가 지은 것을 시작으로, 전국시대를 맞아 크로다 칸베, 토요토미 히데요시 등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성주들이 시대별로 몇번의 리뉴얼을 반복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는데요. 현존하는 히메지성의 대천수는 1609년에 만들어 졌답니다. 에도시대가 막을 내리며, 새로운 정부와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성주가 이곳 히메지성을 양도함으로써 새정부가 역사적 건축물로 보존, 지금 일반인들이 견학 할 수 있는 시설이 되었다고 해요.

여기에서 한가지. 히메지성이「하쿠로죠」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유를 알고 계신가요? 흰 석회 플라스터를 칠한 선명한 흰색의 성벽이 은어를 연상케 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이 흰색 석회 플라스터는 시간이 지나면 색이 탁해지기 때문에 2015년 5년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헤이세이의 대수리」를 마쳐,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히메지성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랍니다. 이런 좋은 찬스를 놓치면 후회하시겠죠?

2. 름다운 절경 포인트「캣슬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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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역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것이 바로 캣슬 뷰인데요. 히메지역을 리뉴얼할 때 정비되어진 이곳은 히메지성을 조망하는 최고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답니다. 전망대의 천정과 벽, 바닥을 구성하는 재료들은 모두가 히메지산을 비롯한 국내산으로 되어 있구요. 지붕이 있어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히메지성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주변에는 역빌딩인「piole히메지」와 지하일층 높이까지 깊게 파여진 통칭「캣슬 가든」, 그리고 그곳에서 바로 지하상가「그란페스타」로 연결되는 통로가 설치되어 있답니다.

역에서 히메지성으로 가는 오테마에도오리는 차량통행을 규제하고 있어서 보행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일본최대급 역앞 광장으로 거듭난 히메지역을 꼭 체크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3. 거대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정원「코우코엔」

히메지시 승격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코우코엔」은 약 1만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일본식 정원이랍니다. 원래는 히메지성 성주의 사유지로, 원화4년(1618년) 혼다 타다마사에 의해 만들어진 성주와 무사들의 저택과 통로 등의 유적이 발굴조사로 확인되었는데요. 현재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히메지성을 배경으로 하는 9개의 정원이 펼쳐진 거대 시설로 재탄생 되었답니다. 안에는 레스토랑과 찻집 등도 마련되어 있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히메지성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히메지성을 방문하실 때 틈을 내어 들러보셔도 좋을거예요. 도시의 소음을 떠나 힐링을 원하시는 분들께 꼭 추천해 드리고 싶은 곳이예요.

4. 옥상에서 내려다 보는 히메지의 풍정「이그레 히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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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역에서 상점가의 아케이드를 10분정도 걸어가게 되면 그 끝에 보이는 것이 바로 오테몬 공원인데요. 이 공원앞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이그레 히메지랍니다. 주로 시민들을 위한 시설로 이용되고 있어서, 레스토랑이나 가게들이 입주하고 있는데요. 이 시설의 옥상 전망대는 무료로 개방되어 있어 히메지성을 조망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랍니다. 규모가 너무 커서 가까이서는 전체 실루엣을 보기 어려운 히메지성도 이곳 이그레 히메지에서라면 주위의 장애물의 방해를 받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답니다.

입주되어 있는 레스토랑도 식사를 하면서 성을 감상할 수 있는 추천 명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름이 되면 비어가든도 열려, 히메지 성의 환상적인 야경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답니다. 무료 휴게실도 마련되어 있으니 히메지성 근처에 오시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5. 많은 벨기에의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는「히메지 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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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작품을 감상하시면서 감성을 정화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히메지공원내, 히메지성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히메지시립미술관」은 옛날 육군의 병기창고로 쓰던 곳을 개조해서 만든 붉은 벽돌이 특징인 건축물인데요. 히메지의 해외 자매도시가 유럽의 벨기에에 있어서, 밸기에의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답니다. 마그릿 등 유럽을 대표하는 미술가의 작품을 비롯해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소장되어 있답니다.

상설전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메인으로 전시를 하고 있구요. 미술관에 병설되어 있는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실수도 있답니다. 성 주위를 산책겸 꼭 한번 들러보세요.

6. 영화「라스트 사무라이」의 로케장소로 유명한「텐다이슈 벳카쿠혼잔 쇼샤잔 엔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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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샤잔은 히메지 북부에 위치하는 산으로 해발370미터로 시에서 가장 높은 산인데요. 이 쇼샤잔에 있는 텐다이슈(천대종)의 절이 바로 엔교지(원교사)랍니다. 엔교지는 사이고쿠 레이바(관세음보살을 안치한 곳)의 제27번 후다쇼로 알려져 있으며, 서쪽의 히에이잔　으로 불릴 정도로 유서깊은 절입니다. 마니도는 970년에 창건되어, 산의 경사를 따라 지어졌기 떄문에, 밑에서 조망하게 되면 그 모습이 교토의 키요미즈테라를 연상케 한답니다.

그 외에도 대강당, 식당, 상행당 등 국가의 주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목조 건축물들이 산중에 즐비한데요. 톰 크루즈 주연의「라스트 사무라이」의 로케현장으로 사용되어 더욱 유명해진 곳인데요. 로프웨이를 이용하시면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답니다.

7. 역사광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곳「하야시다 오오조야 구미키케주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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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다 오오조야 구 미키케주택은 에도시대의 부농, 즉 농민이지만 성명과 검이 허용되는 특권을 지녔던 지방관리 미키가의 옛주택인데요. 에도시대 초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곳은 민가의 건축물로는 효고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억새풀을 이어 만든 거대한 지붕과 주실을 포함한 6동의 건물, 그리고 정원을 갖추고 있는데요. 부지면적은 약 4200평에 달하며, 실내 장식들을 보더라도 당시의 호화로움을 상상할 수 있게 한답니다. 근처에는 에도시대의 하야시다번주가 개교한 학교가 있는데요. 강당 등을 공개하고 있으니 함께 견학하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실 거예요.

8. 귀여운 동물들과의 만남「히메지 센트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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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 센트럴파트는 히메지역에서 버스로 30분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광대한 사파리파크에 유원지가 병설되어 있는 시설이랍니다. 차에 타신채로 방목되어진 동물들을 구경하실 수 있는 사파리 파크에서는, 사자나 치타 그리고 호랑이등 육식동물들을 시작으로 기린, 얼룩말 등의 초식동물존이 있는데요. 자가용이 없으신 경우는 사파리버스가 준비되어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유원지에서는 제트 코스터와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관람차, 고카트등 다양한 탈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하루종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랍니다.

9.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니혼슈 양조장「나다기쿠 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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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년전 나라시대에 편찬된「하리마 풍토기」에서 니혼슈제조의 언급이 있었던 것을 계기로 하리마(히메지)가 니혼슈의 발상지라는 설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일본에서도 드문 여성 토우지(杜氏:니혼슈 양조기술자)가 있는 나다기쿠 슈조에서는 양조장내부를 견학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시음과 판매코너 등과 함께「마에구라」라는 레스토랑이 병설되어 있는데요. 몸에 좋은 두부요리와 발효식품을 이용한 코스요리를 드실 수 있답니다. 매점에서는 아마자케는 물론 십년간 숙성시킨 미린을 넣은 흑꿀맛 소프트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답니다.

양조장 만의 구르메를 드실 수 있다는 점에서 사케를 즐기지 않는 분들께도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예요.

10. 산위에 위치한 유서깊은 신사「히로미네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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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미네신사는 히로미네산 정상(해발 약300미터)에 자리하고 있는 창건역사733년의 신사로, 전국에 있는 고즈텐노우(牛頭天王)의 총본사라고 할 수 있답니다. 이 고즈텐노우는 일본의 신과 부처가 융합된 신을 말하며, 본당도 신전과 불상을 번갈아가며 쌓은 신불습합의 건물이 그 특징이라고 할수 있답니다. 또한 이곳 히로미네 신사는 전국시대의 무장「크로다 칸베이」와 아주 관련이 깊은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크로다 집안은 히로미네신사의 부적과 함께 크로다가의 비전의 눈약을 함께 팔아 부를 축적하면서 그 발전의 기반이 되었다고 전해진답니다.

주차장에서 산 정상까지는 약 10분 정도의 경사가 이어지지만, 히로미네산의 정상에서는 맑은 날이면 히메지성과 세토우치카이를 조망 할 수가 있어, 전망스폿으로도 유명하답니다.

　

역사의 도시・히메지를 만끽해 보실까요?

어떠셨어요? 히메지성은 벚꽃의 명소로도 유명한데요. 봄이 되면 성못 주위가 핑크빛으로 물든답니다. 가을의 단풍도 그 아름다움은 두말 할 것도 없구요. 어느 시기를 방문하시더라도 저녁에는 라이트 업된 히메지성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히메지에 오시면 히메지성 견학뿐만 아니라 성 주위를 산책하시며 성의 웅장함과 아름다움도 함께 실감해 보시기 바랍니다.